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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추천도서(23.3~24.2)/2023-11

11월의 추천도서 (3903) 사랑은 사랑으로 돌아옵니다

 

 

1. 책소개

 

 

출처:본문중에서

 

 

 

2. 저자

 

저자 : 정목

 

포근하고 따뜻한 음성으로 수많은 이들에게 삶의 위로와 용기, 지혜를 전하는 우리 시대의 멘토. 1990년부터 2019년까지 BBS 불교방송과 BTN 불교티비에서 음악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한국방송대상 사회자상과 전국프로듀서연합회 진행자상을 수상했다. 2008년 ‘미래 한국불교를 이끌어갈 인물’(시사저널), 2012년 ‘가장 영향력 있는 비구니’(법보신문·불교미래사회연구소)로 선정되었다. 마음공부 전문매체 ‘정목스님의 유나방송’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1997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아픈 어린이 돕기 운동 ‘작은사랑’을 펼치고 있다. 2009년부터 정각사의 주지로 있다. 저서로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꽃도 꽃피우기 위해 애를 쓴다》 등이 있다.

 

출처:본문중에서

 

 

 

 

3. 목차

 

여는 글

한 걸음 / 사랑에서 얻은 배움

삭발하던 날
내 인생의 큰 만남
산사에 불어오는 바람
‘하다 멈춰’ 스님
길 없는 길
첫 법문
개미에게 시주한 꿀
환속

두 걸음 / 부드러움의 힘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 일
‘맛나다’ 스님
나를 믿는 마음공부
부드러움의 힘
마음의 거지
비단옷과 대나무
고요한 마음을 찾아서
미움에 묶여 살지 않는 삶

세 걸음 / 생각 하나쯤 덜어내고

허물어지는 남대문을 바라보며
누구세요?
물속의 물고기가 목마르다 하네
달마대사의 눈꺼풀
선다암에서 보내는 겨울
감자를 구우며 수녀님을 기다립니다
마음으로 듣는 음악

네 걸음 / 이별 연습

이별 연습
죽음의 병동에 누워 있을 당신에게
어머니 은혜
가까운 사람이 주는 상처
일곱 톨의 겨자씨
구름을 뚫고 나온 달처럼
두 귀로 할 수 있는 일
작은 사랑이 세상을 깨웁니다

다섯 걸음 / 꽃처럼 나를 돌봅니다

침묵의 향기
아름다운 조연이 된다는 것
빈의 숲에서 반야심경을
시인의 영혼을 가진 대통령
시간의 세 가지 걸음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
때 묻은 고무신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나오는 글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저 역시 젊은 날, 스님 속을 많이 썩였습니다. 그런데도 스님은 끝까지 저를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기다려주셨지요. 그때 스님이 보여주신 마음의 크기가 저를 자라게 했습니다.” _〈삭발하던 날〉(22p)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 모습도 결국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지요. 복잡한 마음 내려놓고 잠시라도 쉴 수 있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_〈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 일〉(81p)

“타인을 용서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누군가를 용서하는 순간 나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용서하는 셈이 됩니다. 그가 나에게 했듯, 똑같은 일을 나 역시 누군가에게 하고 있으니까요.” _〈‘맛나다’ 스님〉(84p)

“누군가를 미워할 때 인생은 고통스럽습니다. 반면에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는 기쁨을 경험합니다. 고통을 선택할지 기쁨을 선택할지는 자신의 결정에 달려 있지요.” _〈미움에 묶여 살지 않는 삶〉(120p)

“세상엔 서로를 험담하고 괴롭히는 인간관계도 많은데, 누군가 자신을 인정해주고 돕고 격려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_〈달마대사의 눈꺼풀〉(149p)

“인간의 감정에 어디 스님과 중생의 구분이 있겠습니까. 먹물 옷을 입었건 그렇지 않건 사람은 다투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가운데 타인을 받아들이는 것 아닐까요?” _〈때 묻은 고무신〉(253p)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가슴이 따뜻해지는
정목스님의 인생 편지

정각사 주지이자 국내 최초 비구니 DJ로서 따스하고 깊은 음성으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온 정목스님의 에세이 《사랑은 사랑으로 돌아옵니다》가 출간되었다. 열여섯 살 어린 나이에 출가하여 보살핌이 필요했던 시절, 인생의 스승과 길 위의 인연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온 정목스님의 삶과 사람 이야기를 담았다. 미운 사람과의 화해, 성숙한 이별의 자세, 타인을 사랑으로 대할수록 스스로 넓고 편해지는 삶에 대한 깨달음까지. 친한 이에게 두런두런 이야기를 들려주듯 다정하게 써 내려간 정목스님의 인생 편지가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미워할 때 인생은 고통스럽고
사랑할 때 우리는 기쁨을 느낍니다”

꼿꼿한 미움보다 부드러운 사랑으로
넓고 편해지는 삶

살다 보니 누군가 미워지기도, 험한 세상에 가슴이 답답해지기도 하지만, 정목스님은 “누군가를 미워할 때 인생은 고통스럽고 누군가를 사랑할 때 기쁨을 경험한다”며 기꺼이 사랑하고 용서하는 큰마음을 지니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귀한 일인지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전한다.
“미워하던 한 스님의 고무신만 닦아주지 않고” 신경이 쓰여 잠 못 들던 때가 있었지만, 스스로 돌아보고 먼저 용서를 구하여 화해하고 나서야 마음이 활짝 펴졌다는 스님의 진솔한 이야기는 어떠한 조언보다도 마음 깊이 다가오며 우리가 스스로에게, 타인에게 더 너그러워질 수 있도록 한다.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한 순간으로 만듭니다”

정목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마음 연습

정목스님에게 사랑이란 베푸는 동시에 스스로 마음이 커지고 넓어지며 사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어린 나이에 출가한 스님을 어머니처럼 돌보아준 은사 스님, 종교를 넘어서 마음을 나눈 수녀님, 고된 인생을 피하지 않고 온몸으로 맞서는 모습으로 깨달음을 준 길 위의 스승들까지. 모든 인연으로부터 배운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아프고 소외된 사람들 곁을 지켜온 정목스님의 발자취는 큰 감동을 준다.
사랑이 사랑을 낳고 자비는 자비로 이어지는 삶. 악연이라 생각했던 이에 대한 미움은 고마움으로, 욕심은 비움으로, 사랑은 사랑으로 이어지는 삶의 지혜를 배우는 동안 마음은 어느새 가볍고 행복해진다.

“내가 받은 상처를 자비심을 배울 기회로 받아들이며
슬픔과 고통을 성숙해지는 기회로 받아들이며
삶이 내게 사랑과 희망을 가르쳐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_정목 두 손 모음

 

출처: 사랑은 사랑으로 돌아옵니다출판사 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