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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천 도서(21.3~22.2)/2021-10

10월의 추천도서 (3140) 2022 대선주자 '내 인생의 책' 02 녹두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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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창]녹두장군 세트 (전12권 + 별책 : 녹두장군과 전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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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소개

 

민중해방의 선구자, 녹두장군 전봉준의 삶!

갑오농민전쟁을 다룬 송기숙의 장편소설『녹두장군』. 절판되었던 책을 복간한 개정판이다. 부패한 봉건 조선에 대한 민중의 분노를 모아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을 만들고자 했던 전봉준의 삶을 그리고 있다. 당시 민초들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 역사소설에는 전라도 사투리의 구수함과, 전라도 곳곳의 풍경 및 자연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1894년, 전라도 고부 군수 조병갑의 횡포와 수탈에 고통받던 민중은 동학의 접주인 전봉준을 중심으로 농민전쟁을 일으킨다. 갑오농민전쟁 혹은 갑오농민혁명이라 불리는 이 민중의 봉기에는 인간답게 살 권리, 민중을 생각하는 정치, 다 함께 잘 사는 대동 사회를 지향하는 백성들의 뜻이 담겨 있었다.

이 소설은 전봉준의 삶을 중심으로, 갑오농민전쟁의 험난하고 치열했던 순간을 묘사하고 있다. 아울러 봉기에 동참했던 농민들의 일상, 분노와 도탄, 고민 등을 진솔하게 풀어내었다. 작가는 수차례의 답사를 통해 잘못 알려진 한자 지역 이름을 순수한 우리말로 되살려내고, 구수한 입말과 욕설로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표현하였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송기숙

 

1935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났다. 전남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65년과 1966년 『현대문학』에 각각 평론과 소설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민주화운동과 교육운동에 치열하게 참여하여 두차례 옥고를 르기도 했으며, 분단현실과 민중의 삶을 깊숙이 파고든 중량있는 작품을 속속 발표하며 민족문학의 중추 역할을 감당해왔다. 소설집 『백의민족』 『도깨비 잔치』 『재수 없는 금의환향』 『개는 왜 짖는가』 『테러리스트』 『들국화 송이송이』, 장편소설 『자랏골의 비가』 『암태도』 『은내골 기행』 『오월의 미소』, 대하소설 『녹두장군』, 산문집 『녹두꽃이 떨어지면』 『교수와 죄수 사이』 『마을, 그 아름다운 공화국』, 민담집 『보쌈』, 어린이청소년도서 『이야기 동학농민전쟁』 『보쌈 당해서 장가간 홀아비』 등을 지었다. 목포교육대 국어교육과 및 전남대 국문과 교수, 한국현대사사료연구소장,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의장,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및 상임고문, 5.18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문학상, 만해문학상, 금호예술상, 요산문학상, 동학농민혁명 대상 등을 수상했다. 

  • 수상 : 1996년 요산김정한문학상, 1994년 만해문학상, 1978년 현대문학상, 1973년 현대문학상

출처:알라딘

 

3. 목차

 

제1권 사람이 곧 하늘이다
비결(秘訣)/고부(古阜)/형문(刑問)/고산(高山)/아전삼흉(衙前三凶)/대둔산(大屯山)/민부전(民賻錢)/황산(黃山)벌/유월례(六月禮)/금강(錦江)/백지결세(白地結稅)

제2권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공주(公州)/밤길/방(方)부자/강경(江景)/탈옥(脫獄)/당마루/사람과 하늘/삼례대집회(參禮大集會)/용천검(龍泉劍)/함성(喊聲)/전주(全州)

제3권 새 세상으로 가는 길
두령회의(頭領會議)/늑탈(勒奪)/뿌리를 찾아서/만득이의 탈출(脫出)/갈재의 산채(山砦)/유혹(誘惑)/조병갑(趙秉甲)/임금님 여편네/첩자(諜者)/새 세상으로 가는 길/오순녀(吳順女)

제4권 사발통문에 새긴 각오
전창혁(全彰爀)/지리산(智異山)/화개장(花開場)/만석보(萬石洑)/두레/복합상소(伏閤上疏)/장안의 대자보(大字報)/산 자와 죽은 자/소 팔고 밭 팔아/얼럴럴 상사도야/사발통문(沙鉢通文)

제5권 대동 세상을 향한 봉기
조병갑(趙秉甲) 목은 내가 맨다/궁중의 요녀(妖女)/마지막 호소/대창/어둠을 뚫고 가는 행렬/추격(追擊)/새벽을 나부끼는 깃발/배불리 먹여라/대동(大同) 세상/아전(衙前)들 문초(問招)/쫓기는 사람들/공중배미

제6권 우리의 요구를 들어라
꽃 한 송이/고부(古阜)로 가는 사람들/탈출(脫出)/지주와 소작인/장막 안의 갈등/그리운 사람들/감영군의 기습/방어 대책/내 설움을 들어라/백산(白山)으로 가자/보복/별동대 총대장

제7권 우리의 묘지는 백성의 가슴
너의 세상과 나의 세상/살살 기는 저 포수야/소는 내가 잘 몬다/하늘의 소리가 들린다/조정의 미소/감영군이 움직인다/우리의 묘지는 백성의 가슴/전죄를 묻지 않는다/농민군 동요(動搖)/어사 이용태(李容泰)/한 놈도 놓치지 마라/불타는 고부

제8권 농민군, 행동강령을 세우다
쑥국새/통문(通文)/이용태(李容泰)는 들어라/탈옥(脫獄)/효수(梟首)/음모(陰謀)/가보세 가보세/전봉준(全琫準), 백마(白馬)에 오르다/대창 든 사람들/함성은 강물처럼/고부(古阜)탈환/앉으면 죽산(竹山) 서면 백산(白山)

제9권 승리를 향한 열망
보부상(褓負商)/감영군(監營軍) 출동/유인(誘引)/황토재의 새벽/조정군(朝廷軍)도 꾀어내자/고창(高敞) 거쳐 무장(茂長)으로/초토사(招討使) 홍계훈(洪啓薰)/장태/황룡강(黃龍江)의 물보라/전주 입성(全州入城)/북관묘(北關廟)의 민비(閔妃)/전주 사람들

제10권 농민천하를 꿈꾸다
‘외군 군대만은 아니 되옵니다’/포탄 우박/회선포(回旋砲)/감사 김학진(金鶴鎭)/전주화약(田主和約)/이홍장(李鴻章)과 이토(伊藤博文)/집강소(執綱所)/이용태(李容泰)를 잡아라/경옥(卿玉)과 연엽(蓮葉)/농민천하(農民天下)/김개남(金開南)의 칼/북도는 남원접(南原接)이 쓸고 남도는 보성접(寶城接)이

제11권 팔도로 번지는 불길
농민군대회(農民軍大會)/일본군, 경복궁(景福宮)을 짓밟다/전봉준, 선화당(宣化堂)에/불길은 팔도(八道)로/나주성(羅州城)/대원군(大院君)/김개남 봉기령(金開南蜂起令)/남북접(南北接) 대립/다시 삼례(參禮)로/동학 정토군(東學征討軍)/논산대도소(論山大都所)/삼남대도(三南大道)

제12권 최후의 불꽃
능티고개 전투/화약선(火藥船)/크루프포/피가 내가 되어/소작인들/마지막 술잔/우금고개 전투/양총과 화승총/공주대회전/여승(女僧)/삭풍(朔風)/최후의 불꽃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제1권 사람이 곧 하늘이다
우리 동학은 인내천, 사람은 곧 하늘입니다. 그 하나하나가 다 하늘이니 모두가 다 똑같이 하늘처럼 귀하다는 것입니다. 양반, 상놈의 차별만 없어도 상놈들한테는 이 세상이 반은 극락일 겁니다.

제2권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이번 난리는 외적이 쳐들어오는 그런 난리가 아니고, 바로 권세 있는 자들, 돈 있는 자들, 그들 밑에서 짓밟히고 천대받던 백성이 일으키는 난립니다. 그런 백성이 들고일어나면 누구한테 대들겠습니까? 제일 먼저 백성을 폭압하고 늑탈하던 관에 대들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돈 있는 자들과 백성을 능멸하던 양반들한테 대들 것입니다.

제3권 새 세상으로 가는 길
백성은 한 사람 한 사람으로는 빗방울처럼 순하디 순하고, 한 사람 한 사람으로는 잡초 한 포기처럼 약하네. 그 한 방울 한 방울의 물이 모여 홍수를 이루고 그 홍수가 세상을 쓸어버리듯이 앞으로 이 세상은 그 물 한 방울같이 순하고 힘없는 백성이 홍수로 모여서 세상을 뒤엎어 천지개벽을 이룬다 이 말이네.

제4권 사발통문에 새긴 각오
이 통문에 이름을 적어넣는다는 것은, 나는 이렇게 죽기로 각오했다고 세상에 알리는 것이오. 다시 말하거니와 우리는 군수 하나쯤 짚둥우리나 태워 쫓아내는 것이 아니라 군수 목을 매달아 죽이고 무기고를 점령해서 무장을 한 다음, 전주 감영을 들이치고 그 여세로 서울로 쳐들어가 조정을 뒤집어엎습니다.

제5권 대동 세상을 향한 봉기
백성은 나라의 근본입니다. 바로 그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은 천지지간 만물 가운데서 가장 귀한 존재이며, 또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하늘입니다. 그 인간들이 먹을 것을 빼앗아 가고, 그 인간들을 죄 없이 잡아다 곤장을 치고, 그 귀한 인간들을 잡아다 죽이는 자들이 문책을 당해야 하겠습니까, 그 잘못을 외치고 나선 우리들이 문책을 당해야 하겠습니까?

제6권 우리의 요구를 들어라
이 난세는 아직도 수많은 무고한 목숨을 부르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조선 팔도 전부가 우리 백성 피로 물이 든 연후에야 제대로 의가 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늘을 이길 자는 없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기고 말 것입니다.

제7권 우리의 묘지는 백성의 가슴
우리들의 시체는 비록 땅에 묻힐지라도 우리들의 정신은 팔도 백성의 가슴에 묻힐 것입니다. 그 정신이 이 나라 백성 가슴 가슴마다에 조그마한 씨앗으로 살아서 언젠가는 이 나라에 보국안민의 대의가 잎이 나고 꽃이 피리라 확신합니다. 감히 말씀드리거니와, 우리들의 묘지는 영광스럽게도 이 나라 백성의 가슴입니다.

제8권 농민군, 행동강령을 세우다
이 전쟁에 이기느냐 지느냐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서로 뜻을 단단히 합쳐 굳게 뭉치느냐, 이것이 바로 승패의 열쇠입니다. 우리들이 제대로 힘을 합쳐 싸우면 이 전쟁은 반드시 이깁니다.

제9권 승리를 향한 갈망
백성은 관속들과 부호, 양반들한테 말로는 죽일 놈 살릴 놈 입침을 튀기지마는 정작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자면 선뜻 나서는 사람은 열에 하나도 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나서게 하려면 우리가 기세를 더 올려 승리에 대한 확신을 계속해서 심어주는 길밖에 없습니다.

제10권 농민천하를 꿈꾸다
이 화약 조항은 우리 농민군하고 조정 사이에서 이루어진 약속입니다. 사실이 이런 까닭에 이 개혁을 하는 데도 우리 농민군하고 각 고을 수령이 같이 개혁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총을 들고 고향으로 가서 총을 들고 관아에 도소를 차리고 수령하고 대등하게 폐정을 조목조목 개혁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제11권 팔도로 번지는 불길
이번 전쟁에서 비록 우리들이 패하더라도 관속배들과 부호배와 양반들은 그만큼 백성을 무서워할 것이고 그 무서워하는 만큼 세상은 개벽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우리들의 죽음은 그래서 헛죽음이 아니고 이기는 죽음입니다. 우리 자손들은 거기서 자신을 얻고 교훈을 얻어 또 그렇게 싸우다 죽을 것입니다.

제12권 최후의 불꽃
제 백성을 치라고 제 나라 군사를 외적한테 맡기다니 이런 일은 만고에 없던 일입니다. 이제 나라를 구하고 백성을 구할 사람은 우리뿐입니다. 지금 온 천하 백성은 모두가 우리만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본군에 비해 화력이 약합니다. 그러나 저자들은 우리의 투지를 당해내지 못할 겁니다. 승산은 오로지 우리의 투지에 있습니다.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촛불집회의 원형, 갑오농민전쟁에서 배운다

1894년(고종 31년), 전라도 고부 군수 조병갑(趙秉甲)의 횡포와 수탈에 고통 받던 민중은 동학의 접주인 전봉준(全琫準)을 중심으로 농민전쟁을 일으킨다. 외세의 압력과 농촌사회의 경제적 파탄이라는 역사적 속박과 봉건관료, 토호의 수탈로 점점 살기 힘들어진 민중이 “나라의 근본은 백성” “그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은 천지지간 만물 가운데서 가장 귀한 인간이며, 또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하늘”이라는 동학의 인내천(人乃天) 사상에 힘입어 자발적으로 농민전쟁에 동참했던 것이다.
갑오농민전쟁 혹은 갑오농민혁명이라 일컬어지는 이 거대한 민중의 봉기는 지금 이 시대 촛불집회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이 요구한 것은 인간답게 살 권리, 민중을 생각하는 정치, 다 함께 잘 사는 대동 사회를 지향하는 백성의 뜻에 다름 아니었다. 소설《녹두장군》은 짧지만 강렬했던 ‘혁명의 순간’을 민중의 목소리로 거칠게 묘사하고 있다. 《녹두장군》이 우리 시대에 던지는 화두는 무엇인가? 우리 삶의 토대와 살아가는 모습의 실상이 전혀 바뀌지 않았으며, 우리 손으로 뽑은 위정자들이 민중의 뜻을 대변하지 않을 때, 언제든지 들고 일어날 수 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통해 대한민국 시민으로 하여금 우리 사회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냉철하게 분별하고, 자신들의 손으로 뽑은 위정자가 제대로 된 정치를 펼치고 있는지 폭넓은 역사인식 속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형성하는 토대를 제공하는 것이다.

민중해방의 혁명가, 녹두장군 전봉준

《녹두장군》은 부패할 대로 부패한 봉건 조선에 대한 민중의 분노를 하나의 목소리로 모아 새로운 사회로 나가는 발판을 만들었던 혁명가, 전봉준의 삶을 그리고 있다. 인간 전봉준, 그는 과연 누구였는가? 지배자들은 그를 비적(匪賊), 역도(逆徒), 반역자라 부른다. 하지만 전봉준은 스스로를 항민(恒民), 원민(怨民), 의병(義兵)이라 주장한다. 그는 먼 나라의 체 게바라나 이웃 나라의 루쉰이 혁명의 길에 나선 것에 훨씬 앞서 무지렁이 민중을 인도한 진정한 민중해방의 혁명가였다. 탐학한 고부 군수 조병갑의 죄상을 폭로하고, ‘제폭구민(除暴救民 포악한 것을 물리치고 백성을 구원함)’ ‘광제창생(廣濟蒼生 널리 백성을 구제함)’의 횃불을 들고 사발통문을 돌려 동지를 모은 전략가였으며, 신무기로 무장한 일본군과 관군에 죽창으로 맞선 다윗이었다.
작가 송기숙은 《녹두장군》개정판 후기를 통해 ‘민중이 자발적 합의에 이르면 그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보여주고자 했으며, 절판되었던 소설을 복간하고 싶다는 제의를 받았을 때, ‘반가운 마음에 앞서 이 시대 민중이 《녹두장군》을 새롭게 읽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고 밝히고 있다. 소설 《녹두장군》의 진정한 주인공은 여론에 귀 기울이지 않는 위정자들에게 항거한 힘없고 이름 없는 민중이었다는 사실을 작가의 목소리를 통해 새삼스럽게 발견하게 된다.

살아 숨 쉬는 민중의 언어와 일상의 보고,《녹두장군》

역사소설 《녹두장군》에는 민초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전라도 사투리의 구수함과, 전라도 방방곳곳의 풍경과 자연이 눈앞에 세밀하게 그려진다. 단순히 재미있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작품을 읽는 줄곧 동학혁명의 현장을 누비고 다니는 체험을 하게 된다. 죽창을 든 농민군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이 진솔하게 묻어나고, 그들의 분노와 도탄, 고민에 동조하게 된다. 그들이 살았던 집과 마을도 내 집처럼 정겹고, 험난하고 치열했던 전투의 매순간을 함께하며 희비가 교차한다. 호남의 산하가 이토록 아름답다는 것을, 그들의 가식 없는 언어가 이렇게 맛있다는 것을 《녹두장군》을 읽지 않은 사람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인가?
작가 송기숙은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전라도 지역의 산과 강, 바다를 수없이 답사했다. 그 결과, 지리적 환경 묘사를 실감나게 할 수 있었고, 잘못 알려진 한자투성이의 지역 이름을 순수한 우리말로 살려서 사용함으로써 《녹두장군》을 살아 있는 민중 언어와 일상의 보고로 만들어 놓았다. 귀에 척척 달라붙는 구수한 입말과 남녘의 욕설이 등장인물의 성격을 형상화하는 것은 물론, 그 자체로 하나의 저항의 표현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호남의 산하가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도, 또 호남의 사투리가 이렇게 맛있다는 것도 처음으로 알았다. 우리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큰 소설이다. _신경림(시인)

새로이 손질해 내는 이 소설을 역사학자로서 흔쾌한 마음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_이이화(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한 마리의 파랑새, 암장된 역사 무덤 헤치고 뚜벅뚜벅 걸어나온 신세기 민중의 벗, 키는 작았으나 얼굴은 하얗고 눈빛 형형했던 아! 그 사람. 녹두장군 전봉준. _김삼웅(《녹두 전봉준평전》저자)

송기숙이야말로 그가 그토록 애를 들여 복원하려했던 녹두장군처럼 자신의 시대를 온몸으로 버팅겨나온 실천적인 작가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_김영현(소설가)

 

출처:시대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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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창]녹두장군 세트 (전12권 + 별책 : 녹두장군과 전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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