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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소개

 

코로나가 앞당긴 미래, 더욱 빨라진 변화의 속도
바이러스發 경제, V-nomics(브이노믹스) 시대의 전략을 말하다

‘집콕’이 일상어로 자리 잡고 비대면은 이제 누구에게나 익숙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이 더 어색한 세상이 되었다. 코로나가 일상이 되면서 사람들은 서서히 21세기 팬데믹에 적응해가는 중이다. 무슨 일이 벌어져도 삶은 계속되고 소비는 이루어진다. 코로나가 순식간에 큰 변화를 몰고 온 것 같아도 지금의 변화는 이전부터 서서히 진행되어왔던 것이다. 언택트, 집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온라인 쇼핑의 증가는 이미 저변이 확대되고 있었으나 이번 사태로 그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졌을 뿐이다.

『트렌드 코리아 21』은 팬데믹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자는 뜻, 백신의 기원이 된 소의 해, 현실을 직시하되 희망을 잃지 말자는 의미에서 COWBOY HERO를 2021의 10대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했다. 날뛰는 소를 마침내 길들이는 멋진 카우보이처럼, 시의적절한 전략으로 팬데믹의 위기를 헤쳐나가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 이번 10가지 트렌드의 전반적인 흐름을 설명할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모든 트렌드가 코로나 사태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다. 트렌드는 사회의 반영이기에 매우 당연한 일이다. 본서의 첫 키워드인 브이노믹스V-nomics는 바이러스virus의 V에서 출발한 단어로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경제”라는 의미다. 과연 V자 회복은 가능할까? 기존의 가치Value는 어떻게 변할까? 언택트 트렌드의 진화는 어디까지인가? 새로운 브이노믹스 패러다임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장기화될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전략을 제공할 것이다.

국내 경기는 전반적으로 K자형 양극화를 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업종별로는 V, U, W, S, 역V 등 다양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나누는 기준은 대면성의 정도, 대체재의 존재 여부, 기존 트렌드와 얼마나 부합하느냐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코로나 특수형인 국내여행과 화상 커뮤니케이션, 홈웨어 시장은 역V자형으로 분류된 반면, 비대면 성향이 높고 기존 트렌드와 부합하는 온라인쇼핑과 캠핑, 호캉스, 애슬레저룩 등은 코로나 이후에도 더욱 성장이 가속화되는 S자형으로 분류됐다.

이른바 VUCA(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로 대변되는 작금의 상황은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신속한 상황 파악과 이에 따른 빠른 적응을 요구한다. 쉬운 일은 아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고 과감한 방향 선회 그리고 실패를 용인하는 관용적인 태도 또한 중요하다. 장기간의 공들인 전략과 마케팅보다는 우선 뭐라도 해보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 즉, “Done is better than perfect(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 먼저 실행하라).” 정신이 절실한 시점이다. ‘빠른 생애사 전략’을 기본으로 한 ‘피보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저자 : 김난도

교수, 트렌드 연구자, 컨설턴트, 작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를 이끌며 소비트렌드를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교육상, 매일경제신문 정진기언론문화상, 한국소비자학회 최우수논문상, 한국정책학회 학술상, 한국갤럽 최우수논문지도상, 한국마케팅협회 공로상, 한중경영대상 한중경제협력상 등을 수상했다. 코웨이, 아모레퍼시픽, 에버랜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텔레콤, LG전자, CJ그룹, 신한카드,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신세계그룹, SK경영경제연구소, 롯데마트, 제일기획, 한라마이스터, AK플라자 등 여러 주요 기업들을 자문하며, 이론적 지식과 실무적 경험의 시너지를 도모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트렌드 차이나』, 『럭셔리 코리아』, 『디자인의 시대, 트렌드의 시대』(공저),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공저), 『2013 Consumer Trends in Korea』 등의 경제경영서와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 『김난도의 내:일』,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같은 에세이를 썼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CTC, Consumer Trend Center)는 1997년부터 소비자행태·소비문화·소비사회 등을 주제로 연구해온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의 〈소비자행태연구실〉 트렌드연구팀을 모태로, 2004년 동 연구소 중점사업부의 하나로 설립된 트렌드 분석·예측 기관이다.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해당 업계의 소비자와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그에 부응하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학습형 컨설팅(Tutorial Consulting)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학습형 컨설팅이란 연구의 결과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해당 업무 실무 담당자들과의 공동 작업 및 튜터링 워크숍을 통해 트렌드를 추적·분석하는 방법론과 신제품 개발 역량을 교육하는,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학습형’ 프로젝트 진행 방법론이다. 이 학습형 컨설팅 방법론을 통해 전자·자동차·뷰티·레저·유통·식품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체들과 다양한 주제로 산학협동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출처:교보문고

 

3. 목차

 

서문 4
2021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20

1 2020년 소비트렌드 회고
Me and Myselves 멀티 페르소나 25
Immediate Satisfaction: the ‘Last Fit Economy’ 라스트핏 이코노미 37
Goodness and Fairness 페어 플레이어 49
Here and Now: the ‘Streaming Life’ 스트리밍 라이프 59
Technology of Hyper-personalization 초개인화 기술 71
You’re with Us, ‘Fansumer’ 팬슈머 81
Make or Break, Specialize or Die 특화생존 95
Iridescent OPAL: the New 5060 Generation 오팔세대 105
Convenience as a Premium 편리미엄 117
Elevate Yourself 업글인간 129

2 2021년 소비트렌드 전망
Coming of ‘V-nomics’ 브이노믹스 142
Omni-layered Homes 레이어드 홈 174
We Are the Money-friendly Generation 자본주의 키즈 198
Best We Pivot 거침없이 피보팅 222
On This Rollercoaster Life 롤코라이프 252
Your Daily Sporty Life #오하운, 오늘하루운동 278
Heading to the Resell Market N차 신상 304
Everyone Matters in the ‘CX Universe’ CX 유니버스 332
‘Real Me’: Searching for My Own Label 레이블링 게임 356
‘Ontact’, ‘Untact’, with a Human Touch 휴먼터치 380

〈트렌드 코리아〉 선정 2020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406
미주 434
부록 446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코로나19는 이제 삶의 일부가 됐다. 그렇다면 소비자의 생활은 어떻게 바뀌고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언택트untact’일 것이다. 언택트는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처음 명명한 트렌드다. 이 키워드는 이제 일상용어로 자리 잡을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초기에는 콩글리시(한국식 영어)라는 비판도 일부 있었지만 세계적인 경제정보지 〈블룸버그〉나 프랑스의 유력 언론 〈르몽드〉에서도 사용하는 용어가 됐다. 언택트뿐만이 아니다. 〈트렌드 코리아〉의 2020년 키워드 ‘라스트핏 이코노미’·‘스트리밍 라이프’·‘편리미엄’·‘업글인간’, 2019년 키워드 ‘세포마켓’·‘뉴트로’·‘필환경시대’·‘매너 소비자’, 2018년 키워드 ‘소확행’·‘케렌시아’·‘긱 관계’,2017년 키워드 ‘1코노미’·‘각자도생’ 등은 모두 이번 코로나 사태로 화제에 오른 키워드들이다. 지난 몇 년간 잔잔하게 유행하던 트렌드들이 금년에 유독 선명하게 다시 두드러졌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새로 등장한 트렌드 중에서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가 언급하지 못했던, 깜짝 놀랄 만큼 새로운 키워드는 거의 없었다. 이러한 사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코로나19와 관련된 소비트렌드 변화를 정리하다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됐다.
“코로나 사태로 바뀌는 것은 트렌드의 방향이 아니라 속도다.” _서문 중에서

본서에서는 업종별 회복의 양상을 ① 빠른 회복을 보이는 ‘V형’ ② 상대적으로 느리고 완만한 회복을 보이는 ‘U형’ ③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직접 영향을 받으며 등락을 거듭하는 ‘W형’ ④ 이미 상승 트렌드를 타고 있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가속화되는 ‘S형’ ⑤ 코로나로 일시적 특수特需를 보이는 ‘ V(역V)형’의 다섯 유형으로 나눈다. 이러한 유형화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첫째, 대면성이 얼마나 높으냐다. 대면성이 필수적일수록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강하고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이다. 둘째 기준은 대체재가 어떻게 존재하느냐다. 예컨대 마트에서 사던 생수는 인터넷쇼핑으로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 반면, 술집이 문을 닫으면 집 앞 편의점에서 술을 사들고 집에 들어와 마실 수는 있지만 ‘홈술’이 친구들과의 건배나 연인 간의 밀어를 대신할 수는 없다. 다시 문을 연다는 뉴스가 나오면 저녁 약속을 잡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 대체가 완전하지 않은 경우다. 이런 경우는 회복이 빠르다. 셋째는 기존에 진행되던 트렌드와 얼마나 부합하느냐다. 언택트 혹은 집 관련 소비는 이전부터 상승기류를 타던 업종인데 코로나19로 가속화됐다. 이런 업종은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계속 성장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트렌드와 무관하게 코로나로 ‘반짝특수’를 누렸다면, 사태 이후에는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다. _149쪽 〈브이노믹스〉 중에서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이제 집은 목적에 의해서도, 사람에 의해서도 아닌 새로운 ‘다기능성’ 공간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되어버린 집에서 우리는 먹고, 자고, 사고, 놀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휴식하고, 꾸미는, 모든 활동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불가능해 보였던 이 모든 과정들이 거의 다 해결되고 있는 신세계를 경험하는 중이다. _177쪽 〈레이어드 홈〉 중에서
다시 말해 플렉스는 부자로 타고난 사람들의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노력과 능력의 대가에 대한 인정 욕구 표현에 가깝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를 대하는 자본주의 키즈의 태도다. 이들은 노골적인 ‘돈부림’에 대해 교양이 없다거나 사치와 낭비라고 일축하지 않고 “그럴 자격이 있다”고 인정한다. 사고 싶은 것을 살 수 있는 사람의 소비는 자본주의의 섭리라 여기며 오히려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부러움을 숨기지 않는다. 이처럼 자본주의 키즈는 광고에 쿨하게 대처하는 것을 넘어서, 시장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인 소비를 향한 욕망에도 솔직하다. 쉽게 가지지 못하는 것을 손에 넣어 성취감을 느끼고, 남들과는 차별화된 소비로 자아를 표현하는 것은 자본주의적 본능에 충실한 행복 추구 방식이라 생각한다. 이제 무언가를 소비하기에 아직 어린 나이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102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무신사 스토어에는 1,400개가 넘는 ‘명품’이 등록되어 있다(2020년 8월 기준). 한 달 동안 1,200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19만 원 상당의 명품 티셔츠의 경우 18세 이하의 조회 비중이 48%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상반기 수입차를 구매한 소비자 8만여 명 가운데 37%도 10~30대였다. _207쪽, 〈자본주의 키즈〉 중에서

코닥이 사진과 카메라의 대명사로 통하던 시절, ‘코닥 모멘트’는 피사체가 빛나는 순간, 사진으로 남길 만한 멋진 순간을 뜻하는 말이었다. 그러나 20세기 세계 필름 카메라 시장의 1위 기업이었던 코닥은 필름 사업의 높은 수익성에 안주해 디지털 카메라로의 전환을 원하는 시장의 요구를 무시한 결과, 결국 파산에 이르고 말았다. 이후 ‘코닥 모멘트’는 시장이 변화하는 대변혁의 시기, 선제적 대응 여부로 기업의 운명이 갈리는 변화의 순간을 뜻하는 말이 됐다. 2021년 우리 사회가 대면하고 있는 코로나19 환경과 디지털 대변혁은 수많은 기업에게 또다시 코닥 모멘트를 선사하고 있다. 시장은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한순간도 멈춰 있지 않고 항상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진화한다. 끊임없이 변하는 시장을 상대하기 위해 이제 ‘거침없이 피보팅’하라. _251쪽, 〈거침없이 피보팅〉 중에서

국내의 대표 라면회사 농심은 신라면·너구리·짜파게티 등 매출이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는 장수 상품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미난 신상품을 기습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그 대표적인 신상품이 바로 ‘앵그리 RtA’ 라면이다. RtA는 한때 온라인에서 한 외국인이 ‘너구리’를 거꾸로 보고 ‘RtA’라고 읽었다는 사연에서 시작되어 너구리의 별칭이 됐다. 이에 농심은 화제가 된 별칭을 너구리 한정판 신제품의 이름으로 삼고, 기존 너구리에 비해 3배 더 맵게 만들어 출시했는데 단 2주 만에 400만 개 이상이 팔리며 신라면과 짜파게티에 이어 매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치고 빠지는 식의 신제품 전략은 소비자로 하여금 트렌디한 젊은 기업, ‘열일하는 기업’으로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_273쪽, 〈롤코라이프〉 중에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기성세대를 구별하는 특성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소비와 관련해서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는 바로 ‘중고거래’에 대한 태도다. 풍요롭지 못한 시대를 거친 기성세대에게 ‘중고’란 남이 쓰던 것을 물려서 쓰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컸다. 중고는 새 제품을 구매하지 못했을 때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차선책이자 가난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MZ세대에게 중고시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치 있는 소비를 하고, 투자의 수단이 되고, 취향을 거래하며, 보물찾기를 하는 놀이터이자,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간이다. 이제 ‘중고거래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힙hip함’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_306쪽, 〈N차 신상〉 중에서

DT를 이용한 CX의 개선은 글로벌 기업들에서부터 시작됐다. 도미노피자는 주문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피자를 기다리는 시간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도미노 애니웨어’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소비자가 모든 디지털 수단에서 피자를 주문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전략이다. 그 결과 트위터·페이스북·이모지·TV·AI 비서 등 다양한 루트로 피자를 쉽게 주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주문 후 피자가 요리되고 배달되는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피자 추적기PizzaTracker를 개발해 고객이 내가 주문한 피자가 얼마나 완성됐고, 어디쯤 오는지 알 수 있도록 하는 독특한 경험을 창출했다. 이로써 시장점유율은 물론이고 도미노피자의 주가도 기록적인 경신을 보였는데, 2010년 11달러 선이었던 주가가 10년 동안 무려 3,200% 상승한 375.55달러(2020년 6월 19일 기준)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IT 대표 기업인 넷플릭스(2,325%), 아마존(1,967%), 애플(836%), MS(632%)의 주가 상승률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 사례로 도미노피자가 종종 회자되는 이유다. _347쪽, 〈CX 유니버스〉 중에서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COWBOY HERO
Coming of ‘V-nomics’ | 브이노믹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초래한 경제와 소비의 변화는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양적인 축소는 불가피하다. 경제 규모가 종전의 90% 미만으로 수축되는 이른바 ‘90% 경제’가 지속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질병 확산이 완화되면 '보복소비'가 그동안의 침체를 벗어날 자극이 돼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보복저축’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하면서 소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가운데, 산업별로 명암이 교차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한 전환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미시적으로는 이른 바 언택트 트렌드가 새로운 전개를 보이는 가운데, 아날로그와 본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이 모든 변화가 바이러스로 인한 새로운 경제, 즉 바이러스의 V가 몰고 온, 브이노믹스(V-nomics)다.

Omni-layered Homes | 레이어드 홈
코로나 이후 가장 큰 변화를 겪게 된 공간은 역시 ‘집’이다. 더욱 가속화하는 집의 변화를 요약하면 공간과 기능이 여러 개의 층위로 분화한다는 점이다. 마치 이미지 프로그램 포토샵의 레이어처럼 분화하며 중첩되는 ‘레이어드 홈(layered home)’ 현상이다. 삶의 근거지로서의 기본 기능이 확장하는 측면을 ‘레이어1’이라고 한다면, 직장·학교 등 외부 활동이 집에서 이뤄지면서 생기는 변화는 ‘레이어2’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 직주근접·직주일치 현상의 강화로 집 근처에서 삶을 영위하는 이른바 ‘슬세권 경제’의 확산은 ‘레이어3’이다. 레이어드 홈 트렌드는 2021년의 대한민국을 넘어 미래주택 공간의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이렇듯 변화하는 공간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 역시 점차 변할 것이다. 미래 소비산업 변화의 요람은 단언컨대 집이 될 것이다.

We Are the Money-friendly Generation | 자본주의 키즈
돈과 소비에 편견이 없는 새로운 소비자들이 약진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광고·투자·재무관리 등 자본주의적 요소 속에서 익숙하게 입고 먹고 보고 배우고 자란, 그래서 자본주의 생리를 잘 이해하는 세대가 소비의 주체가 되었다. 이들은 자신의 욕망에 솔직해 소비로부터 행복을 구하는 데 주저함이 없고, 광고를 ‘이용’할 줄 알고 PPL에 관대하며, 재무관리와 투자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공산주의의 몰락을 경험한 기존 세대와 달리, 이들은 지극히 자본주의적이면서 동시에 반(反)자본주의에 대한 선망을 품고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무작정 물질주의적이거나 충동적이지 않다. “행복은 충동적이지만, 걱정은 계획적으로” 할 줄 아는 이들은 새로운 경제관념으로 무장한 채, 브이노믹스와 그 이후를 이끌게 될 것이다.

Best We Pivot | 거침없이 피보팅
피보팅(pivoting)이란 축을 옮긴다는 스포츠 용어지만, 최근 들어서는 사업 전환을 일컫는 경제용어로 더 자주 쓰인다. 바이러스나 트렌드 변화로 인해 소비시장이 급격히 변화할 때, 기민한 비즈니스 모델의 변환은 조직의 생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전략이다. 하지만 이제 피보팅은 단지 위기상황 하에서의 방향 수정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조직 운영 전반의 중요한 트렌드로 확장하고 있다. 다시 말해 제품·전략·마케팅 등 경영의 모든 국면에서 다양한 가설을 세우고 끊임없이 테스트하면서, 그 방향성을 상시적으로 수정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하게 된 것이다. 피보팅은 새로운 아이템과 기술로 사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에게 필수적인 덕목이지만, VUCA(Volatility, Uncertainty, Complexity, Ambiguity)로 특징되는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대기업에게도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On This Rollercoaster Life | 롤코라이프
롤러코스터는 우르르 몰려가 함께 탄다. 짜릿한 궤도의 오르내림을 즐긴다. 아쉽지만 금방 끝이 난다. 내린 사람들은 다시 새로운 놀거리를 찾아 빠르게 이동한다. 이러한 롤러코스터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소비트렌드가 전개되고 있다. 더 재미있는 밈(meme)을 좇아 우르르 몰려다니는 대중들은 단기간의 트렌드를 따라가며 오르락내리락 짜릿한 진폭의 재미를 즐긴다. 그러다가도 금방 끝을 보고 다음 재미를 향해 몰려가는 현상이 늘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롤러코스터를 닮았다는 의미에서 ‘롤코라이프’라 명명하고 이런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이들을 ‘롤코족’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롤코라이프는 소수 젊은이들의 변덕이 아니라, 상시 대응해야 할 시장의 일반적 변화가 되고 있다. 이제 제품과 마케팅에도 진솔하고 발 빠른 대응으로 고객의 변화에 맞춰나갈 수 있는 '빠른 생애사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Your Daily Sporty Life | #오하운, 오늘하루운동
운동이 붐이다. 등산로에는 레깅스로 차려입은 남녀노소의 발길로 줄이 이어지고, 소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와 서핑이 대중 스포츠가 되고 있다. 트레일 러닝·크린 세션·고스트 크루·플로팅 요가처럼 기존의 운동이 새롭게 변주된다. 이러한 트렌드가 단순히 스포츠 활동 자체로 끝나지 않고, 패션ㆍ인증샷ㆍ챌린지 등을 즐기면서 사회에 대한 선한 영향력, 자신의 성장, 타인과의 느슨한 관계 확장도 놓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운동 열풍은 단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건강 증진과 면역 강화에 관심이 커진 이유뿐만 아니라, 건강에 방심하지 않는 MZ세대의 세대적 특성, 정체의 시대에 운동으로 성취감을 찾으려는 경향, 관련 기기 및 플랫폼 시장의 성장 등 복합적인 원인이 불러일으킨 트렌드다. 운동이 일상의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브랜드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설계하는 액티비티 디자이너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다.

Heading to the Resell Market | N차 신상
“당근하다”가 하나의 동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방탄의 멤버, RM에게 중고바지를 팔았다는 사연이 한때 SNS를 도배했다. 이제 중고마켓은 그냥 쓰던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가 아니라 MZ세대의 놀이터가 되어가고 있다. 취향의 공유는 물론이고 새로운 재테크 수단까지. 중고마켓이 뜨는 이유다. 이른바 리셀(resell)은 단지 기존 ‘중고제품 거래’의 맥락을 넘어선다. 최근의 명품 열풍과 래플·드롭과 같은 한정판 마케팅 등 새로운 구매 행태를 설명하는 열쇠말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자신의 소유물을 단지 상품이 아니라 하나의 자산, 나아가서는 더 높은 가격으로 되팔 수 있는 투자로 재인식하며, 구매의 새로운 동기로 삼는다. 다시 말해 사용하던 상품은 이제 중고가 아니라 N번째 새 제품, 즉 ‘N차 신상’이 되는 것이다. 리셀은 옴니채널-세포마켓의 계보를 잇는 거래와 유통의 새로운 한 축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다.

Everyone Matters in the ‘CX Universe’ | CX 유니버스
고객이 접하는 상품과 브랜드의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넘쳐나는 소비자 정보 속에서 고객충성도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지털 편의성에 최적화된 소비자들을 위해 브랜드를 관리하고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룩하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바로 ‘고객경험의 총체적 관리’다. 고객경험을 CX(Customer eXperience)라고 하는데, 이 CX가 단편적인 접점 관리에 그치지 않고 마치 마블 유니버스처럼 특정 브랜드의 세계관을 함께 공유할 때, 이를 ‘CX 유니버스’라고 부를 수 있다. ‘마블 유니버스’처럼 팬덤을 만들고,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브랜드와 함께 세계관을 확장해나가게 하고 싶다면, 2021년을 CX 고객경험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Real Me’: Searching for My Real Label | 레이블링 게임
나를 꽃으로 표현한다면 무슨 꽃일까? 혹은 음식이라면, 브랜드라면? 최근 각종 성향 테스트가 인기다. MBTI, 꼰대레벨, 대학교 학과 테스트 등 급격히 유행하는 각종 테스트는 다원화한 현대사회에서 ‘찐(진짜)’ 자아를 찾으려는 현대인의 갈구다. 현대인의 자아 찾기는 단지 철학의 문제만은 아니다. 소비사회를 사는 소비자들에게 자아란 소비 행태를 결정하는 가장 근원적인 문제다. 과거에는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자기정체성에 맞는 브랜드를 선택했다면, 이제는 “이런 브랜드를 구매하는 걸 보니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역의 인과관계가 성립한다. 비정형화되는 사회적 가치 속에서 소비자의 준거집단이 다양해지면서, ‘진짜 나’를 찾으려는 현대인의 고민이 깊다.

‘Ontact’, ‘Untact’ with a Human Touch | 휴먼터치
코로나 이후 가장 조명받은 트렌드는 ‘언택트(untact)’다. 사람끼리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언택트를 넘어, 이제 모든 것이 온라인에서 이루어진다는 의미의 온택트(ontact)라는 용어도 등장하고 있다. 물론 언택트·온택트화하는 소비도 많아지고 있지만 그것이 전부일까? 어쩌면 그럴수록 사람의 온기가 더욱 그리워지는 것은 아닐까? 휴먼터치란 어떻게 하면 조직관리와 경영의 많은 국면에서 최대한 사람의 숨결과 감성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트렌드다. 상품개발·마케팅·서비스·영업·고객관리 전반에서 인간적 요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휴먼스케일과 스토리를 가지 상품개발,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추구하는 마케팅,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가슴 뭉클한 메시지를 통한 고객관리 등은 휴먼터치의 주요 방법이다. 디지털 셀링에서 소셜 셀링으로 이행하는 이 시점에서 휴먼터치는 ‘진실의 순간(MOT)’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다.

 

출처: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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