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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추천 도서(18.3~19.2)

9월의 추천도서(2012) 그건 무슨 책이야? - 프랑수아 그라벨



1. 책 소개


《그건 무슨 책이야?》의 작가는 아주 특별한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어떤 친구들은 엄청 나이가 많지만, 어떤 친구들은 우리와 비슷한 또래입니다. 어떤 친구들은 모험심이 강하거나 상상력이 지나치게 풍부하지만, 어떤 친구들은 무척 생각이 깊거나 내성적이지요. 이쯤이면 여러분도 눈치 채겠지만, 이들은 책 속에서 살고 있는 등장인물들이랍니다. 이 친구들은 늘 자기 자리를 지키며 조용히 있다가도, 책을 펼치면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다가와 우리를 웃음 짓게 하거나 눈물 글썽이게 하지요. 그런데 누구나 타고난 운명이 있고 성격이 다르듯, 이 친구들도 저마다 사연이 있고 개성이 다르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할까요?


처 : 교보문


2. 저자


저자 프랑수아 그라벨은 캐나다 몬트리올의 퀘벡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1980년대 중반부터 책을 쓰기 시작했다. 풍부한 유머 감각으로 주제에 따라 다양한 글쓰기를 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문학상을 받았다.

처 : 교보문


3. 목차


여러분은 친구가 얼마나 있나요? 초대의글 ● 3 
위대한 탐정들 ● 9 
지구에서 달까지● 15 
알렉상드르 뒤마와 그의 유령들 ● 21 
돌격 앞으로! ● 27 
셰익스피어, 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 ● 31 
풍차는 우리에게 맡겨라! ● 35 
기사와 음유시인, 그리고 드라큘라 ● 39 
천일야화와 어린왕자 ● 43 
오디세우스의 모험 ● 49 
땡땡과 초콜릿 ● 53 
우리가 문학 작품을 읽는 이유 ● 58

처 : 본문 중에서


4. 출판사 서평


책 속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여러분은 진실한 친구가 있나요?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 말예요. 《그건 무슨 책이야?》의 작가는 아주 특별한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어떤 친구들은 엄청 나이가 많지만, 어떤 친구들은 우리와 비슷한 또래입니다. 어떤 친구들은 모험심이 강하거나 상상력이 지나치게 풍부하지만, 어떤 친구들은 무척 생각이 깊거나 내성적이지요. 이쯤이면 여러분도 눈치 채겠지만, 이들은 책 속에서 살고 있는 등장인물들이랍니다. 이 친구들은 늘 자기 자리를 지키며 조용히 있다가도, 책을 펼치면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다가와 우리를 웃음 짓게 하거나 눈물 글썽이게 하지요. 그런데 누구나 타고난 운명이 있고 성격이 다르듯, 이 친구들도 저마다 사연이 있고 개성이 다르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할까요? 

책 속 주인공들과 친구가 되다 

오디세우스, 돈키호테, 로빈슨 크루소, 셜록 홈즈, 땡땡, 어린 왕자, 해리 포터‥‥‥. 너무도 유명한 문학 작품 속 주인공들입니다. 2천 년도 훌쩍 넘는 아득한 옛날에 활약한 인물도 있지만, 불과 얼마 전에 태어나 우리와 나이가 엇비슷한 인물도 있습니다. 이들의 안내를 받아 우리는 아득한 신화의 세계로, 미로 같은 추리의 세계로, 신기한 마법의 세계로 들어서게 됩니다. 때로는 거친 풍랑 때문에 배를 잃고 무인도에서 살게 되거나,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 한가운데에 내려 어느 별에서 왔다는 소년을 만나기도 하지요. 이들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솔직하게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이들 덕분에 우리는 세상을 더 넓게 알게 되고 용기와 위로를 얻게 된답니다. 

이 친구들을 만든 작가들은 어떤 사람? 

사랑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고 하던가요. 책 속 친구들과 가까워지다 보니 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은 작가들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집니다. 《오디세이아》를 지은 사람은 정말 호메로스일까, 《천일야화》를 지은 사람들은 어디서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모았을까, 《돈키호테》로 근대 장편소설의 문을 연 세르반테스는 왜 기사도 소설들을 조롱하려 했을까, 영국의 위대한 극작가 셰익스피어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과 인물을 왜 이탈리아에서 빌려 왔을까, 쥘 베른은 어떻게 비행기나 잠수함 등이 발명되기도 전에 첨단 과학소설을 쓸 수 있었을까‥‥‥? 이 책에는 이 밖에도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쓴 루이스 캐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쓴 로알드 달, 《삐삐 롱스타킹》을 쓴 아스트리트 린드그렌처럼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작가들에 관한 이야기도 풍부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좋은 책을 읽는 이유는 

현대 사회에는 지식과 정보가 차고 넘칩니다. 어제 알게 된 것도 오늘이면 벌써 낡은 것이 되곤 합니다. 아마도 이런 속도는 앞으로 더욱 빨라지겠지요. 이런 시대에 독서를 한다는 것은 과연 한가로운 여가 활동에 지나지 않는 걸까요? 흔히 좋은 책을 읽는 경험은 가 보지 못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낯선 길을 걸으면 처음엔 힘이 들고 발도 아프겠지요. 하지만 친구와 손잡고 나란히 걷다 보면 친구의 속마음도 더 잘 알게 되고, 길가의 풍경이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도 더 잘 눈에 들어오게 될 겁니다. 우리는 이렇게 책을 통해서 등장인물뿐만 아니라 세상에 대해서도 더 깊고 넓게 이해하게 된답니다. 
유쾌하게 책을 읽는 법 

처음부터 너무 심각하고 엄숙하게 책을 읽을 필요는 없겠지요. 우선은 마음이 끌리는 대로 손이 닿는 대로 책을 집으면 됩니다. 흥미진진하고 짜릿한 경험을 하고 싶으면 모험 이야기나 공포 이야기를, 상상력이나 추리를 마음껏 펼치고 싶으면 과학 소설이나 탐정 소설을, 지루한 공부와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으면 엉뚱하고 발랄한 동화를 읽으면 어떨까요. 그러다가 가슴이 저릿해지도록 슬픈 이야기를 읽고 싶으면 비극을 읽거나 보아도 좋겠지요. 진실한 우정이나 사랑을 강요할 수 없듯, 아무리 가치 있는 책이라도 억지로 읽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답니다. 좋은 친구가 생기면 그 친구에 대해 소소한 관심도 커지잖아요. 이 책은 이런 호기심과 궁금증에 답하면서 책 속 친구들과의 진실한 대화로 이끌어 주는 다정한 책이랍니다.


처 : 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