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저녁 썸네일형 리스트형 7월의 추천 도서 (865) 세상의 모든 저녁 - 유하 1. 책소개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시집 이번에 재출간되는 ‘민음의 시’는 고은을 비롯하여 여러 시인들을 오늘날 중견 시인으로서 우뚝 서게 해 준 시집들입니다. 직접 농민 사회로 들어가 그들의 눈으로 농촌 생활을 촉감하고 쓴 고은의 《전원시편》, 경제적· 이념적· 도덕적 풍요로부터 소외당한 1980년대 지식인의 영혼을 그려낸 김영승의 《반성》, 늘 가장 낮은 곳에서 따스한 희망을 전하는 정호승의 『새벽편지』, 슬픔으로 존재의 본질을 말하는 눈물의 미학, 문인수의 『뿔』, 인간의 육체가 죽음 앞에서 해체되어 가는 과정을 무서우리만큼 날카롭게 드러냄으로써 서정시의 평화로움에 정면으로 맞선 최승호의 《진흙소를 타고》, 광주 항쟁의 비극을 풍성하고 충만한 언어로 묘사하며 ‘시대의 아픔’을 폭넓게 감싸 안은 임동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