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추천도서(24.3~25.2)/2024-09

9월의 추천도서 (4210) 박인희 컬렉션

'-') 2024. 9. 11. 10:00

 

 

1. 책소개

 

 

 

★ 노래하는 시인 박인희의 귀환! 그 시절 우리를 울린 박인희의 목소리를 다시 읽다!
★ 신앙인, 방송인, 엄마로서 살아온 박인희의 강직한 정신과 맑은 영혼의 숨결이 깃든 희망의 메시지!

 

‘모닥불’ ‘그리운 사람끼리’ ‘방랑자’ ‘끝이 없는 길’ ‘하얀 조가비’ 등 수정처럼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가수이자 음유시인 박인희의 귀환! 흔들리는 청춘들의 로망이던 박인희를 잊지 않고 기다려 준 수많은 영혼의 낭만과 추억을 위하여 2024년 오늘 다시금 박인희만의 음율 가득한 섬세한 글이 어루만져 준다.

 

출처:본문중에서

 

 

 

 

2. 저자

 

저자 : 박인희

 

노래하는 시인. 기도하는 영혼. 우연히 마주칠 그 사람 박인희. ‘모닥불’ ‘그리운 사람끼리’ ‘방랑자’ ‘끝이 없는 길’ ‘하얀 조가비’ 등 수정처럼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가수이자 음유시인.

박인희의 산문집 《우리 둘이는》에서는, 들꽃의 숨결 같은 두 마음, 두 영혼의 아름답고 깊은 신앙과 우정을 엿볼 수 있다. 신앙인이자 방송인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 박인희의 노래만큼이나 청아하고 맑은 글귀가 귓가에 스며든다. 첫 번째 시집 《소망의 강가로》는, 방송과 가수 생활을 떠나 맨해튼의 멀고 먼 하늘 아래 홀로 노래하며 써 내려간 영혼의 시를 담았다. 고요 속에서 방황하던 지난 나날을 시와 주님께 의지해 이겨낸 박인희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깃들어 있다. 두 번째 시집 《지구의 끝에 있더라도》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잔잔히 울려 퍼지는 교감의 메아리를 그리고 있다. 나와 당신 그리고 세상 사이의 장벽을 뛰어넘어 지친 영혼을 안아주는 박인희의 온기 어린 시선이 섬세하게 녹아있다.

 

출처:본문중에서

 

 

 

 

3. 목차

 

우리 둘이는

머리말에 부쳐 _ 5

1 가늘고 긴 기도
우리 둘이는 _ 17
얼굴 _ 19
친구를 위한 기도 _ 22
어린 아들을 위한 기도 _ 24
사랑은 _ 26
새벽달 _ 28
모과 _ 29
둘이서 차를 _ 30
마음을 토하게 하소서 _ 32
굴비 _ 34
얼음꽃 _ 36
비가(悲歌) _ 38
바둑놀이 _ 40
은총의 사다리 _ 41
눈(雪) _ 43
십자가 _ 44
하나 되게 하소서 _ 45
이름 _ 46
어떤 해후 _ 48
용서하소서 _ 50
결빙기 _ 52
여백 _ 54
길 _ 56
그 이름 있기에 _ 58

2 너의 꽃, 민들레를 보며
아름다운 밤 _ 63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_ 75
마음 서성이던 그 날 _ 95
지금, 그리고 영원히 _ 107
마른 꽃잎, 그대로 _ 112
봄 호수에게 _ 125
너의 꽃, 민들레를 보며 _ 136
내면에서 뿜어올린 노래들 _ 138
나의 삶 속에 너를 주셨으므로 _ 142
길이신 이여, 오소서 _ 144
재채기를 하며 _ 146
삶의 안개비를 만났을 때 _ 148
아픈 가슴 덥히며 _ 156
그리움의 향기 _ 157
사랑의 고리 _ 163
명상의 길 _ 169
순례자의 길 _ 173
갈대밭, 그 여인 _ 180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_ 198

 

-중략-

6 지구의 끝에 있더라도
지구의 끝에 있더라도 _ 129
조프리의 밤 _ 131
봄의 소리 _ 132
무지개 _ 134
새해에 드리는 기도 _ 135
새벽에 마시는 차 _ 138
겨울 빗소리 _ 140
배추 속댓국 _ 141
날라리 행진곡 _ 143
안개꽃 _ 146
봄 _ 148
갈색 상 앞에서 _ 149

7 햇살과 안개의 거리
햇살과 안개의 거리 _ 153
장미차를 마시며 _ 155
있는 그대로 _ 158
설렁탕 친구 _ 160
김치 _ 161
배꽃 여인 _ 163
라일락 _ 166
자카란다 _ 167

 

출처:본문중에서

 

 

 

 

4. 출판사서평

 

산문집 《우리 둘이는》은 영혼의 친구인 이해인 수녀와 주고 받아온 수많은 편지, 각기 다른 길을 걸으면서도 오랫동안 아름답고 깊은 우정의 글과 신앙인으로서 가수로서 방송인으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살아오면서 틈틈이 써두었던 시, 일기, 편지와 마음의 글을 담았다.
이 책에는 박인희가 썼던 스물네 편의 시와 지금까지 변함없는 우정을 나누고 있는 이해인 수녀와의 중학교 때부터 나눈 편지, 그리고 신앙 안에서 감람나무 잎사귀를 문 흰 비둘기가 나타나는 놀랍고도 신비로운 성령의 은사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였던 체험기, 어린 아들을 위해 써둔 영혼의 내면 일기가 실려 있다. 그의 목소리만큼이나 청아한 글귀가 우리의 귓가에 머물게 될 것이다.

밤하늘 멀리 비치는 우리 영혼의 길라잡이처럼 잔잔히 그러나 깊이 다가오는 수정처럼 맑고 깨끗한 시를 모은 《소망의 강가로》는 고독해도 외롭지 않은, 방랑은 하되 방황하지 않고 살아가는, 박인희의 오롯한 정신과 그의 목소리처럼 맑고 청아한 영혼의 숨결이 시로 승화되어 읽는 이들의 마음에 영롱한 희망을 안겨준다.

상처를 보듬어 줄/가슴만이/악을 이기는 길이다//사랑하는 일만 남아 있는/우리들의 생애
- 《소망의 강가로》 〈겨울노래〉 중에서

방송과 가수생활을 떠나 맨해튼의 멀고 먼 하늘 아래 홀로 노래하며 써내려간 영혼의 시를 담았다. 고요 속에서 방황하던 지난 나날을 시와 주님께 의지해 이겨낸 박인희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깃들어 있다.

마지막으로 《지구의 끝에 있더라도》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가로막힌 암담한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감동과 교감이라고 말한다. 나와 당신 그리고 세상 사이의 장벽을 뛰어넘어 지친 영혼을 안아주는 박인희의 온기 어린 시선이 섬세하게 녹아있다.

사람은 많아도/사람 같은 사람/만나기 어려운 세상에서//사람 냄새나는/한 사람을/만나고 싶다…
- 《지구의 끝에 있더라도》 〈사람에게〉 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고향이 나의 고향이 되고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이 나의 가슴이 된다고 박인희는 쓰고 있다. 모든 어긋남이 하나가 되는 오묘한 조화. 그것이 진정한 사람의 관계인 것이다. 박인희의 시는 사람의 모순 속에서 조화를 찾으려 하며, 그것이 바로 박인희가 가지고 있는 ‘거리감의 유지’와 균형감’이다. 이국의 가을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지구의 끝에서 외롭고 울고 싶을 때 쉼터가 되어주고 맑은 바람이 되어주는 시들은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고 위로해주는 기도 시 같다.

 

출처: 박인희 컬렉션 출판사 마음의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