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추천도서(22.3~23.2)/2022-9

9월의 추천도서 (3494)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 2022. 9. 25. 10:00

1. 책소개

 

모든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자기 계발서
써야만 하는,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비법

 

학부생, 대학원생, 모든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자기계발서. 학계에 몸담은 사람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글을 써야만 한다. 어떻게 하면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수월하게, 즐겁게 글을 쓸 수 있을까? 저자는 작가들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발견하고, 생산성을 유지하는 해결책을 제공한다. 압박감이나 부끄러움 없이, 자주 효율적으로 쓰는 법을 배우자.
저자가 제시하는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은 세 가지로 이루어진다. 첫째, 연구 과제 상자(project box) 만들기. 둘째, 감정 환기 파일(ventilation file) 쓰기. 셋째, 매일 최소 15분 동안 글쓰기. 연구 과제 상자는 지금 쓰고 있는 글과 관련한 자료를 모아놓는 상자다. 물리적인 상자여도 좋고, 데이터로 된 폴더여도 좋다. 감정 환기 파일은 글을 쓰는 중에 불안에 휩싸일 때 머릿속 생각을 여과 없이 적는 파일이다. 무슨 내용이 됐든 이 파일에 적어보자. 시간이 흐른 뒤에 이 파일을 읽어보면, 자신이 어떤 미신 때문에 불안과 두려움에 휩싸였는지 파악할 수 있다. 매일 15분 동안 글을 쓰기 위해서 저자가 조언하는 요령은 세 가지로, 글을 쓰는 공간과 시간, 에너지를 마련하는 것이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저자 : 졸리 젠슨 (Joli Jensen)

 

털사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학자들을 위한 글쓰기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고 있다. 네브라스카대학교에서 생물학과 심리학을 공부한 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뇌과학 박사과정을 시작했다. 햄스터 해부보다 글쓰기가 적성에 맞다는 사실을 알고 언론학 박사과정으로 바꾸었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매체연구를 전공하고 버지니아대학교, 텍사스대학교, 털사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했다. 30년이 넘게 연구자이자 학자로 살아오면서, 삶의 다른 의무들과 글쓰기를 한데 결합하려고 애썼다. 글쓰기의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깨닫고 알게 된 것이 이 책의 관심사로 이어졌다.

 

출처:교보문고

 

3. 목차

 

서문

1부 공부하는 사람의 글쓰기

1장 글은 저절로 써지지 않는다
2장 글쓰기 투쟁을 음지에서 양지로 가져오자
3장 글쓰기는 숙련된 기술이다

2부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

4장 날뛰는 불안감을 길들이는 세 가지 방법
5장 글 쓰는 시간을 확보하라
6장 글 쓰는 공간을 확보하라
7장 가장 좋은 에너지를 글쓰기에 쓰자

3부 글쓰기에 대한 미신

8장 우리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아니다
9장 악마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자
10장 필생의 대작을 쓸 필요는 없다
11장 사기꾼 증후군을 조심하라
12장 책상이 꼭 정돈될 필요는 없다
13장 적대적 독자를 두려워하지 말자
14장 유능한 사람은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15장 완벽한 첫 문장을 기대하지 마라
16장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자료가 필요한가

4부 글쓰기는 기세다

17장 경쾌한 리듬이 들리는 과제인가
18장 쓸 때와 쉴 때를 알아야 한다
19장 잃어버린 길을 찾는 방법
20장 효과적인 피드백의 조건
21장 수정과 거절은 글쓰기의 운명
22장 글이 안 써지는 몇 가지 이유
23장 위험한 과제는 포기하라
24장 과제를 잠시 미뤄도 된다
25장 방학과 안식년에는 존재함에 집중하라

5부 혼자 쓰지 마라

26장 글쓰기에 고독한 늑대는 없다
27장 과정을 지원하는 글쓰기 그룹 만들자
28장 대학에 글쓰기 지원 체계를 조성하자

결론
후기 대중 학자를 위한 글쓰기
감사의 글
참고문헌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글쓰기가 힘든 건 당연하다. 이제껏 “공부하는 사람들”은 (마감 기한이나 종신 임용이나 심사 보고서 등) 위험이 눈앞에 닥쳐야 스트레스를 아슬아슬하게 버티며 드문드문 억지로 글을 썼다. 이제 그런 비극적인 글쓰기는 없어야 한다. 수치심이나 압박감 없이도 학술적인 글은 쓸 수 있다.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을 활용하고, 글쓰기를 방해하는 잘못된 미신을 깨부수고, 글쓰기의 기세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내게 필요한 지원군을 조성하면서 글을 쓸 수 있다. 18쪽, 1장 “글은 저절로 써지지 않는다”

이메일 확인은 마치 블랙홀처럼 내 에너지를 빨아들인다. 아침이면 이메일을 열어보고 긴급하게 해결할 사안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안달이 난다. (혹시 모르니) 한 번만 쓱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은 덜지만, 이메일은 어떤 식으로 확인하더라도 집중력이 흩어지고 고통스러워지고 에너지가 고갈된다. 그래서 이제는 아침 글쓰기가 끝나고 나서 이메일을 확인하고, 수업 준비를 대강 마친 후에 이메일로 요청받은 일을 처리한다. 그러다 결국 이메일 업무 대부분은 몇 시간 후에 처리해도 아무 문제가 없고, 내게는 나의 에너지에 업무를 맞춰 쓸 권리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60~61쪽, 7장 “가장 좋은 에너지를 글쓰기에 쓰자”

중요한 것은 상황은 절대로 저절로 정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게다가 안정되지도 않는다. 받은메일함은 언제나 확인해야 할 메일로 가득하다. 언제나 책상에는 일거리가 쌓여 있다. 늘 우리 생각보다 훨씬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래도 글쓰기를 최우선으로 두면 충분한 시간과 관심을 들이면서 하게 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글쓰기가 아닌 다른 일만 하게 된다. 유난히 복잡하고 힘든 일만 일어나는 날도 있지만, 글쓰기와는 무관한 일들을 잘 처리할 수 있다. 짧게 자주 글쓰기를 계속하면, 특히 잘 처리할 수 있게 된다. 89쪽, 12장 “책상이 꼭 정돈될 필요는 없다”

앞서 나는 길들이기 방법을 소개한 장에서 글쓰기를 산책하러 나가자고 조르며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와 같다고 했다. 내가 완벽하게 책상 정리를 마쳐야만 산책할 수 있다면, 강아지는 절대 집 밖으로 못 나갈 것이다.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일이 의무가 아닌 특권이라는 점을 잊어버리기 쉽다. 시간이 많지 않아 강아지를 데리고 한 바퀴 정도 돌지만, 일단 매일 단 몇 분이라도 이 녀석을 데리고 나가면 긴장이 풀리고 기분도 좋아진다. 불안감도 훨씬 덜 느끼게 되는, 단비 같은 휴식 시간이다. 글쓰기를 의무가 아니라 귀중한 특권으로 보면, 강아지 산책과 글쓰기는 정말 비슷하다. 92쪽, 12장 “책상이 꼭 정돈될 필요는 없다”

폭식하듯이 글을 쓰면 기진맥진해서 자주 쓰지 못한다. 글을 이런 식으로 쓰는 사람은 전사처럼 각오를 굳히고 적진에 침투하는 자세로 임한다. 글을 시작한다는 건 견고한 성벽을 뛰어넘고 굳게 닫힌 성문을 돌파하는 일과 같다. 이렇게 어렵고 험한 일을 하느니, 차라리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공문을 보내거나, 선행 연구를 검토하거나, 채점을 하는 게 더 편하지 않겠는가? 124쪽, 18장 “쓸 때와 쉴 때를 알아야 한다”

감을 유지하려면 매일 과제 글쓰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 매일 다음 부분을 염두에 두고 마무리하므로 글을 진행하기가 쉬워 계속 써나가게 된다. 한 번이라도 멈추면 글쓰기를 방해하는 악마들이 떼거리로 나타나므로 글쓰기로 정한 날인데도 늦잠 자기, 소소한 잡일 처리하기, 미뤄놓은 채점하기, 친구들 만나기로 얼렁뚱땅 하루를 보내버린다. 그날 글을 어떻게 시작할지 정해놓지 않으면, 뉴스를 확인하거나 이메일을 한 번 더 보고 싶은 유혹을 참기가 어렵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공간에서 전날 남긴 메모를 토대로 최소 15분간 글쓰기에 전념하면 글은 계속 써진다. 128~129쪽, 18장 “쓸 때와 쉴 때를 알아야 한다”

글쓰기 과제가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소중한 시간을 버리기 전에 그만두자. 무섭지만 해방감을 주는 말이다. 무언가 보상이 확실한 일을 하는 편이 최선이고, 그래야만 한다. 그 “무언가”는 학술적 글쓰기가 아니어도 좋다. 학술적으로 다른 방향에 있는 일도 좋고, 학계에 필요한 지적 기술이나 조직력을 요구하는 다른 직업도 좋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선택의 여지가 있고,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글을 쓰다 위험한 부진에 빠진 채 버티는 것보다는 보람도 있고 가치 있을 것이다. 165쪽, 23장 “위험한 과제는 포기하라”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내용이 아니라 과정에 주목할 때
글쓰기는 하나의 기술이 된다

저자는 이렇게 강조한다. “실제로 자신이 어떤 과정을 밟아 글을 쓰는지 혹은 자신이 쓴 글에 대해서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인지하면서 쓰는 사람은 극히 적다.”(16쪽) 이 책은 글쓰기의 내용이 아니라 과정에 초점을 둔다. 그 결과 저자는 다섯 가지 조언을 제안한다. 첫째 글쓰기의 개념을 재정의하고(1부 “공부하는 사람들의 글쓰기”), 둘째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을 활용하고(2부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 셋째 글쓰기를 방해하는 미신을 깨부수고(3부 “글쓰기에 대한 미신”), 넷째 글쓰기의 기세를 일정하게 유지하고(4부 “글쓰기는 기세다”), 다섯째 글쓰기를 돕는 관계망을 조성하는 것(5부 “혼자 쓰지 마라”)이다.
1부 “공부하는 사람의 글쓰기”는 글쓰기에 대한 환상을 걷고, 기본적인 개념 규정에서 시작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핵심 개념은 숙련도(craftsmanship)이다. 글쓰기와 관련한 일로 불안에 떨더라도 숙련도가 있으면 평정심을 찾을 수 있다. 글쓰기를 하나의 기술로 본다면, 학문 연구는 도제가 기술을 연마하는 과정과 상당히 유사하다. 이 관점에서 우리는 학술적 글쓰기를 배우고 익혀야 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인다. 따라서 (기술이 있는) 서툰 아마추어가 숙련공으로 성장하듯이, 학술적 글쓰기에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적절하게 쓸 줄 알아야 한다.

“야심가가 자신의 능력과 선택에 대하여 회의할 때 숙련공은 작업 방법을 배우는 데 집중한다. 숙련공의 태도로 글을 쓰면 학술적 글쓰기가 적합한 기술을 체계적으로 실행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환희에 넘쳐 “목표 달성”을 추구할 것까지는 없다. 숙련공의 태도에 따라 자아실현이 아닌 작업 실행에 집중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28쪽)

어떻게 하면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즐겁게 쓸 수 있을까

2부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에서는 글쓰기에서 생기는 불안감을 다스리는 세 가지 요령을 소개한다. 연구 과제 상자, 감정 환기 파일, 매일 15분 쓰기다. 3부 “글쓰기에 대한 미신”에서 저자는 글 쓰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아홉 가지 잘못된 믿음을 하나하나 파헤친다. 우리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아니고, 따라서 필생의 대작을 쓸 필요도 없다. 책상이 꼭 정돈되어야만 글을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적대적인 독자의 비판을 건설적으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하며, 남과 비교하지 않아야 한다. 완벽한 첫 문장을 기다리지 말아야 하고, 읽은 적 있는 내용이 눈에 띈다면 자료 조사를 멈추고 글쓰기를 시작해야 한다. 4부 “글쓰기는 기세다”에서는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을 실행하고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났는데도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을 때 참고하면 좋은 조언을 담고 있다. 핵심은 지금 쓰고 있는 주제를 내가 좋아하는지, 그리고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알아볼 수 있는 요령이다. 마지막으로 5부 “혼자 쓰지 마라”는 글쓰기를 혼자서 감당하는 고독한 작업이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서로를 돕는 작업으로 여길 것을 제안한다.
저자는 교수인 아버지 아래서 자랐다. 그녀 역시 학자의 길을 선택했고, 뇌과학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하지만 이내 햄스터 해부보다 글쓰기가 적성에 맞다는 사실을 알고 언론학 박사과정으로 바꾸어 일리노이대학교, 텍사스대학교, 버지니아대학교, 털사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했다. 이 책은 저자가 30년이 넘게 연구자이자 학자로 살아오면서, 삶의 다른 의무들과 글쓰기를 한데 결합하려고 애쓴 과정의 결과물이다.

 

출처: 한겨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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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스트레스 없이 생산성 있게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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