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추천도서 (2391)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 - 다카다 아키카즈
1. 책소개
뇌를 알면 정신건강이 보인다!
과학적으로 알아보는 9가지 심리치유방법을 담은 건강서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 우울하고 때로는 불안하고 정신건강에 악 신호가 울리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혹은 알지 못해서 이 상황을 그냥 넘겨버린다. 이 책은 뇌 과학에 근거한 방법으로 정신건강을 치유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뇌가 어떻게 우리에게 행복과 평화를 줄 수 있으며 정신과 어떻게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지 설명한다.
누구나 한 번쯤 우울하다는 생각을 한다.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는 한 다시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이 사고방식을 바꾼다면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를 치유할 수 있는 언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래에 대한 불안을 벗어나게 해주는 첫 번째 치유의 언어는 바로 "다 잘 될 거야."이다. 이 외에도 지쳐서 약해진 정신건강을 회복하고 밝은 인생관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마음의 평화를 좌지우지 하는 가장 큰 요인은 '불안'이다. 이 책은 아름다운 추억, 따뜻한 믿음, 쾌활한 웃음, 부드러운 스킨십 등을 통해 상처받은 정신을 회복하는 방법을 전한다. 또한 억눌려 왔던 우울한 감정을 푸는 법과 걱정과 불안을 잠재우고 분노를 다스리는 법.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기쁨을 누리는 법을 가르쳐 준다.
▶ 이 건강서에 나오는 소리의 비밀!
'모차르트의 음악과 문제 해결 능력의 비밀은?', '수술 전에 듣는 음악과 정신적 안정의 관계는?', '쾌활한 웃음소리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엄마의 목소리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음악, 목소리를 포함한 다양한 좋은 소리가 주는 뇌 건강의 비밀이 펼쳐진다.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다카다 아키카즈 (高田明和)
1935년 시즈오카 현에서 태어나 게이오 기주쿠(慶應義塾)대학 의학부를 졸업했으며, 생리학을 전문으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뉴욕 주립대학 조교수, 하마마츠(浜松) 의과대학 교수를 거쳐 동 대학 명예교수가 되었다.
그는 한때 ‘스스로에 대한 믿음도 자긍심도 갖지 못한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의사이자 대학교수라는 직업은 한 치의 실수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강박관념을 생기게 했고 이는 곧 불안과 우울한 상태를 불러왔다. 하지만 자신의 전문영역인 생리학을 중심으로 하는 뇌과학 연구를 통해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의 원리’를 밝혀냈으며 이를 통해 스스로도 불안과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었다.
1989년 중국과학원에서 국제 응고·?선용 심포지움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1991년 폴란드의 비아위스토크(Bialystok) 의과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생리학회, 혈액학회, 임상혈액학회 평의원이기도 하다.
현재 TV, 라디오에 활발히 출연하는가 하면 강연 활동을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행복과 즐거움을 찾아주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저서로는 『충동적인 뇌, 분노하는 뇌 』, 『스트레스를 자신감으로 바꾸는 책』, 『뇌에서 ‘불안’을 몰아내는 10가지 방법』, 『뇌에서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등이 있다.
출처 : 교보문고
3. 목차
여는 글 ‘본래의 마음’을 향한 심리치유의 빛
CHAPTER 01 ‘아홉 가지 심리치유의 원리’를 설명하기에 앞서
01. 응석과 치유의 밀접한 관계
02. 자신에 대한 본능적 욕구의 충족
03. ‘열심히 해라’가 아니라 ‘열심히 했구나’
04. 긍정적 삶을 부르는 치유의 효과
CHAPTER 02 왜 마음에 행복과 평화가 없을까?
01. 울고 싶은 마음, 매정한 사회
02. 스스로를 비하하는 잘못된 버릇
03. 우울한 마음을 근원적으로 낫게 하는 방법
04. 반드시 주의해야 할 세 가지 생각
CHAPTER 03 뇌가 행복과 평화를 만드는 방법
01. 걱정과 불안을 야기시키는 변연계
02. 뇌 기능의 원리 1 _ 우울증과 혈류량
03. 뇌 기능의 원리 2 _ 소실되는 시냅스
04. 뇌 기능의 원리 3 _ 감정은 사고에, 사고는 감정에
05. ‘걱정의 신경’과 운동
06. 자신의 미래를 너무 염려할 때
07. 무인도에서의 사고방식
CHAPTER 04 아홉 가지 심리치유의 비밀
01.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의 비밀 - 첫 번째 아름다운 추억
두 부자(父子)의 미국 생활
망향의 멜로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기억의 파일
02.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의 비밀 - 두 번째 따뜻한 믿음의 언어
악행의 결과
긍정 사상과 인과의 법칙
긍정적인 말이 주는 혜택
인생을 바꾸는 세 가지 치유의 언어
마음을 바꾸는 말의 힘
03.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의 비밀 - 세 번째 감미로운 선율
엄마의 목소리와 아기의 안도감
음악이 뇌와 신체에 미치는 영향
음악을 통한 진정 효과
모차르트 음악의 치유 효과
04.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의 비밀 - 네 번째 쾌활한 웃음
유머 천재 처칠의 신랄한 농담
웃음으로 교원병을 극복한 사람
난치병을 이겨낸 웃음의 힘
05.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의 비밀 - 다섯 번째 부드러운 스킨십
독신자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
치유의 자극과 면역 기능의 정상화
신체적 접촉이 육아에 미치는 영향
아기의 불안을 없애는 엄마의 마사지
남녀노소를 막론하는 스킨십의 치유 효과
06.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의 비밀 - 여섯 번째 매혹적인 향기
파브르 『곤충기』에 기록된 페로몬의 일화
‘아프로디신’에 유혹되는 수컷
감정과 호르몬을 자극하는 향기
이성의 통제를 넘어서
07.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의 비밀 - 일곱 번째 바른자세·맑은 호흡
치유 효과 탁월한 바른자세와 호흡
몸의 통증을 줄이는 밝은 생각
망상을 쫓는 호흡법
길고 매끄럽게, 그리고 집중하면서
나의 ‘마음새’를 타인에게 보내다
08.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의 비밀 - 여덟 번째 마음을 끄는 빛과 색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색’의 이미지
세로토닌과 빛
색과 함께 마음에 남는 기억
색, 마음을 움직이는 힘
09.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의 비밀 - 아홉 번째 깊고 안락한 휴식
잠을 자기 위한 삶
쉬지도 잠들지도 않는 뇌
수면, 뇌도 고치고 마음도 정리하고
효율적인 두 가지 숙면법
CHAPTER 05 진실한 ‘마음’과의 만남을 위해
01. 심장에서 뇌로 옮겨진 마음의 자리
02. 의식, 그 깊숙한 곳에
03. 일깨워라, 본래의 마음
마치는 글 치유 뒤에 찾아오는 맑고 고요한 마음
옮긴이의 글 독자들을 치유의 길로 안내할 빛
출처 : 본문 중에서
4. 책 속으로
아기는 제 힘으로 할 줄 아는 건 아무 것도 없으면서 배가 고프면 “먹여줘”라고 아우성치고, 졸리면 “재워줘”하고 보채며, 변을 보면 “깨끗이 닦아줘”하고 명령합니다. “나를 보살펴 달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 부모가 “부모도 부모 나름대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단다. 너만 돌봐줄 수는 없지.”하고 타일러도 아이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응석’의 본질입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성장해 사회의 일원이 되면 더 이상 응석을 부리며 사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아이는 점차로 응석을 드러내놓고 요구하지 못하게 됩니다. 게다가 사람 사이의 마땅한 신뢰관계마저 쉽게 허물어져 버리는 경쟁 사회 속에서는 나를 다독여주고 응석을 받아줄 상대를 찾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기아나 산소부족 상태에서 먹을 것이나 공기를 찾듯 응석에 대한 욕구는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이의 가슴 깊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의 목마름, 응석을 이제는 타인이 아닌 내 스스로가 받아주어야 할 때입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그리고 본능으로 존재하는 ‘나를 아끼고 사랑해 달라’고 하는 요구에 응해야 합니다. 타인이 주지 않는 것을 스스로가 찾아 자신에게 부여해야 합니다.
- <응석과 치유의 밀접한 관계> 중에서
내가 진료를 통해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어떤 일에 실패를 했거나 우울 상태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관이나 감정을 고집하고 그것을 끝까지 관철시키려는 경향이 크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에게 우울 증상이 있다고 합시다. 당신은 자신에게 무언가 매우 안 좋은 일이 일어났고 그 때문에 자신이 이렇게 우울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게 과연 사실일까요? 당신이 그렇게 해석하고 있거나 또는 그렇게 해석하는 자신의 사고방식을 옳다고 믿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그러한 사고의 경향은 다음과 같은 성향에서 비롯됩니다.
①‘예스’ 아니면 ‘노’의 이분법적 사고
②보편화(어느 하나가 모든 것에 해당한다)
③곧바로 결론을 내려고 한다
④사물을 과대 또는 과소 평가한다
⑤어떤 일에서 ‘꼭 그래야만 된다’고 생각한다
⑥무조건 선입견부터 갖는다
⑦자신에게만 있거나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열심히 해라’가 아니라 ‘열심히 했구나’> 중에서
인간의 고민이나 걱정과 관련된 뇌 부위는 어디일까요? 우리 뇌의 변연계라는 부분이 자극을 받는 과정을 통해 이를 설명하겠습니다. 변연계의 주요 부위는 해마, 편도체(扁桃體), 대상회(帶狀回) 등인데 이들은 전두엽(특히 전두엽의 앞쪽이라는 뜻에서 전전두엽(前前頭葉)이라고 불린다)의 제어를 받습니다. 그런데 이 제어가 지나치게 강하면 감정이 억제되거나 어두운 기분이 심해지면서 결국 우울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한편 언어가 상기될 때 감정이 동반되는 현상은 어떤 원리로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먼저 감정의 영역으로 불리는 편도체가 자극됩니다. 이에 의해 기쁨, 즐거움, 분노, 미움, 공포 등의 감정이 일어납니다. 한편 대상회의 앞부분은 감정을 불러일으키지만 이곳이 반복적으로 자극되면 불안이 커집니다. 전두엽의 복내측부(腹內側部)는 편도체를 제어하는데 이곳에서 강한 자극을 보내는 경우에도 감정이 격렬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 <걱정과 불안을 야기시키는 변연계> 중에서
출처 : 본문 중에서
5. 출판사 서평
지금 한국은 확실히 ‘우울한 사회’라고 할 수 있다. OECD 가입국가 중 자살율이 1위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화려하고 행복해보일 것만 같은 연예인들마저 한순간에 생을 포기해 충격을 주는가 하면 심각한 청년 실업의 위기에 직면한 20~30대 자살율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제난에 의한 자살을 ‘사회적 타살’이라고 말할 정도다. 그만큼 위험하고 불안하고, 우울한 사회가 바로 한국 사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위기적 상황이 결코 빠른 시간 안에 해결되지 않으리라는 전망 때문이다. ‘객관적인 환경’만 보자면 우리는 앞으로도 더욱 더 우울해야 하고 불행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뇌과학의 측면에서 살펴본 마음의 평화와 안정
『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 』(전나무숲)는 이러한 우울한 사회에서 어떻게 한 개인이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행복과 평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심리치유서라고 할 수 있다. 그간의 심리치유서는 특정한 심리적 이론에 기반하거나 혹은 저자 개인의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에세이류가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 』 는 ‘뇌과학’이라는 측면에서 접근, 어떻게 사람의 마음이 평화와 안정을 되찾고 맑고 고요한 상태에 다다를 수 있는지를 객관적이고 분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저자인 다카다 아키카즈(高田明和)는 일본 최고 명문대인 게이오 기주쿠(慶應義塾) 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생리학을 전공으로 한 그는 이후 뉴욕 주립대학 조교수, 하마마츠(浜松) 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1989년 중국과학원에서 국제 응고?선용 심포지움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1991년 폴란드의 비아위스토크(Bialystok) 의과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등 학문적으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었다.
특히 저자는 생리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뇌과 호르몬의 관계에 상당한 연구를 거듭해왔고 여기에 의대 교수라는 점도 뇌와 육체의 상관관계를 전문적으로 파헤칠 수 있는 좋은 조건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일본 국내에서는 TV, 라디오 등에 활발히 출연해 뇌와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대중들에게 전파하고 있으며 다양한 강연 활동도 하고 있다.
부작용없이 누구나 실천 할 수 있는 과학적인 심리치유법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아홉가지 심리치유의 원리’는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하고 응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특히 뇌과학의 원리에 입각하고 있으니 모든 이들에게 적용이 될 수 있고 부작용도 없이 스스로의 마음을 바꾸고 심리를 치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아홉가지 심리 치유의 원리는 *아름다운 추억 *따뜻한 믿음의 언어 *감미로운 선율 *쾌활한 웃음 *부드러운 스킨쉽 *매혹적인 향기 *바른자세와 맑은 호흡 그리고 *마음을 끄는 빛과 색 *깊고 안락한 휴식이다.
이 각각의 방법들은 뇌를 활성화하고 면역계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가 하면 신체적인 통증을 완화하고 번잡한 생각들을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세로토닌을 비롯한 다양한 ‘치유 호르몬’을 발생시켜 심리적인 안정감과 즐거움을 준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심리치유의 원리들은 과거에 대한 ‘기억의 파일’을 불러 일으켜 정서적인 평화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마음’을 드러내줌으로써 내적인 충만함과 삶에 대한 긍정과 희망을 갖게 된다.
사실 마음이라는 추상적인 것을 ‘과학’으로 다스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뇌과학이라면 조금 상황은 달라진다. 인류가 해온 오랜 시간 동안의 뇌연구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연구 결과를 산출했고 이는 어떤 인간에게도 적용이 가능한 새로운 심리 치유의 원리를 만들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희망의 처방전’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가 행복해지기 위해 그 어떤 ‘외부적인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돈, 높은 명예는 물론이거니와 사소하게는 럭셔리한 명품을 사거나 고급스러운 음식 정도는 먹어야지만 진정으로 ‘행복’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곧 마음의 평화이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육체에도 영향을 미쳐 정신적 ?밝고 건강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 』는 우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울한 세대를 위한 ‘희망의 처방전’일 것이다.
출처 : 전나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