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추천도서(1968) 달마대사 관심론 - 혜암
1. 책 소개
중국 선종(禪宗)의 초조(初祖)로 불리는 보리달마(菩提達摩, ? ~528)가 설한 심론(心論)을 정리한 선종의 지침서이다. 북종선의 개조인 신수(神秀, ?∼706)의 저술 『파상론(破相論)』과 일치되는 부분이 다수 발견되어 신수가 속찬한 것으로 추정된다. 달마대사와 중국 선종의 2조가 되는 혜가(惠可, 481~593)와 주고받은 문답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마음[心]이 만법(萬法)의 근본이며 일체의 모든 법이 오직 마음이 낸 바임을 전한 책으로, 마음을 살피[觀]는 법을 또한 설명하였다. 돈황 장경굴에서 발견된 사본 가운데 보이며, 고려시대에 수용된 이래 한국불교 선종의 사상적 이념을 제공하였던 문헌으로 주목되었다.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저자 혜암현문(慧庵玄門)선사는 1884년 황해도 백천에서 강릉최씨 집안의 독자로 태어난 스님은 11세때 부친상을 당한 후 출가하게 된다. 양주 수락산 흥국사로 출가해 16세에 사미계를, 27세에 구족계를 받은 뒤 이후 만공, 혜월, 용성 스님을 비롯한 고승들을 찾아다니며 용맹정진했다. 이렇게 운수행각을 벌인 지 6년째 되던 해 스님은 깨달음의 경지에 올랐다. 혜암 스님은 1956년 수덕사 조실로 추대되었고 30여년간 제자들을 길러냈다. 1984년 100세의 나이로 미국 서부 능인선원 봉불식에 참석하며 해외포교에도 힘을 쏟던 스님은 덕숭총림 수덕사 초대방장으로 추대됐다. 그 몇달 후인 1985년 3월 3일, 수덕사 방장실로 사용되는 염화실에서 101세로 열반에 들었다.
출처 : 교보문고
3. 목차
달마대사 관심론(e뭣고 선어록총서 2)
서문 : 묘봉선사
머리말 : 학송법사
達磨 觀心論(달마관심론)
1. 마음을 관(觀)하다
2-1. 마음에는 염법과 정법의 요인을 갖추었다
2-2. 망(妄) 때문에 진심(眞心)이 나타나지 않는다
2-3. 착한 법은 깨달음이 그 뿌리다
3-1. 나쁜 법은 삼독(三毒)이 뿌리라
3-2. 여섯 가지 도적의 정체를 밝힌다
4-1. 삼독의 뿌리를 끊으라
4-2. 깨달으면 삼계를 벗어난다
5. 미혹하여 육취가 나타난다
6. 삼독에 의하여 아승지(阿僧祗)가 나타난다
7. 삼취정계와 육바라밀을 밝히다
8. 마음이 깨끗하면 불국토도 깨끗하다
9. 육도의 이치를 거듭 밝히다
10. 법의 젖을 밝히다
11. 절 짓는 법
12. 불상 조성하는 법
13. 다섯 가지 향 피우는 법
14. 꽃을 흩는 법
15. 등불 밝히는 법
16. 도를 행하는 법
17. 재계를 지키는 법
18. 밥 먹는 법
19. 단식하는 법
20. 예배하는 법
21. 목욕하는 법
22. 염불하는 법
23. 형상을 모아 마음으로 돌아감
24. 망령되이 불상과 절을 조성하지 말라
25. 마음을 관하도록 당부하는 말씀을 맺다
출처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