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추천도서(26.1-)/2026-07

7월의 추천도서 (4896) 일본 책방 도감

'-') 2026. 7. 29. 10:00

 

 

 

1. 책소개

 

 

현직 건축가가 일본 전역의 개성 넘치는 책방과 도서관 44곳을 직접 찾아가 지독할 정도로 정밀하고 인간미 넘치는 도면과 지역 주민과 나눈 인터뷰를 다정한 에세이로 엮어낸 특별한 공간 아카이브. 사방 80cm의 초소형 도서관부터 전국을 누비는 북 트럭, 외양간으로 쓰이던 옛 건물을 개조한 헌책방까지, 주인의 철학과 고유한 스토리가 깃든 다채로운 공간들의 온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서가의 높이, 카운터의 위치, 독자가 머무는 의자의 배치 등 줄자로 꼼꼼히 실측한 도면과 일러스트를 펼치면 금방이라도 서가 사이를 걷는 듯한 현장감에 빠져든다. 공간의 물리적 수치뿐만 아니라 그곳을 감도는 공기와 취향까지 섬세하게 포착한 이 책은, 일상의 환기가 필요할 때 훌쩍 떠날 수 있는 책방 여행기이자 나만의 '공간 취향'을 발견하게 돕는 든든하고 따스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출처: 본문중에서

 

 

 

 

 

2. 저자

 

저자: 마사키 데쓰야  (政木哲也)


일본의 현직 건축가이자 학자다. 오사카에서 태어나 2005년 교토대학교 공학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에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대형 설계사인 구메 설계(久米設計)와 건축사사무소 메가(メガ) 등에서 실무 설계 업무를 담당하며 현장 감각을 탄탄하게 다졌다. 2016년부터 교편을 잡았으며, 2019년 교토 공예섬유대학 대학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교토 다치바나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 전임 강사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건축가의 치밀한 시선으로 공간의 스케일과 사람의 동선을 읽어내는 데 탁월한 감각을 지녔다. 이 책은 일본 전역에 숨겨진 동네 서점, 사설 도서관, 북카페, 트럭 책방 등 44곳을 직접 찾아가 줄자로 공간의 치수를 재고 집기의 배치까지 ‘mm’ 단위로 실측하여 기록한 것이다. 이 집요하고도 애정 어린 도면과 일러스트 아카이브는 일본 현지에서 출간되어 건축 관계자는 물론 서점 덕후들에게 큰 화제를 모았으며, 낡은 건물을 활용한 공간 재생과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서의 책방이 지닌 가치를 다정한 시선으로 조명한다.

 

출처: 본문중에서

 

 

 

 

 

3. 목차

 

시작하며1장 도호쿠·간토·고신에쓰마와리미치문고 | 선술집 골목 안쪽에 조용히 쌓인 나무 서가이마도키서점 | 고등학생이 디자인한 책과의 소통 공간북카페 가세노니와 | 혼자인 이들을 감싸는, 도시의 대피소 같은 서가북포레스트 모리햣카텐 | 동네 아이들과 세상을 이어주는 그림책나무레벨북스 | 디자이너 주인이 완성한 청회색 로컬 기지 기류샤 | 카운터컬처의 성지, 4평 남짓의 슈타이너 건축
리딘 라이틴 북스토어 | 40㎡ 대형 벽면 서가가 훤히 들어오는 다락타이틀 | 책이 주인이 된 주택의 9m 서가 & 숨겨진 카페카우북스 | 스테인리스 인테리어에서 숙성된 헌책이 있는 곳시오리비 | 책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는 업사이클 서가유레키서방 | 사원 상점가 귀퉁이에서, 시공간을 넘어 세계를 그려낸 갤러리 서가[Column 1] ‘실측’은 두 시간 속전속결
2장 호쿠리쿠·도카이·긴키히라스마서방 | 시간을 잊은 옛 우체국 건물이 맺어주는 헌책과 사람의 인연오요요서림 신타테마치점 | 마음 가는 대로 책을 여행하는 길고 좁은 공간이시비키 퍼블릭 | 미대생의 눈길을 사로잡는 초대형 서가의 비주얼북히미쓰노책방 | 영화관 티켓 창구에서 은밀하게 만나는 책모두의 도서관 산카쿠 | 한 칸 서가로 만든 역 상점가의 아지트페이바릿북스 엘 | 친구네 집 같은 애서가의 낙원도우텐 북스토어 | 카페 바 카운터를 지나면 펼쳐지는 아늑한 서가동가자카문고 | 어촌 마을에서 일군 책 있는 생활과 팝한 세계유즈드 북 박스 | 사방 80cm 초소형 도서관토이북스 | 도심 5평짜리 공간에 빛나는 54개 인덱스 선반이루스문고 | 끝 없이 증식하는 책장으로 가득 찬 책의 미궁LVDB북스 | 전통 가옥을 관통하는 강관 비계 서가와 고요함을 걸친 책들세이코샤 | 여섯 개의 날개벽이 만드는 딱 좋은 몰입감바 휘테. | 길가를 물들이는 지극히 사적인 협소 부지 서점도혼 | 상점가에 새바람을 불러온 경쾌한 각재 건축사설인문도서관 루차 리브로 | 도시의 끝자락에서만 만날 수 있는 책이 있는 곳, 숲속 개가열람실책방 플러그 | 의자와 테이블 모두 서가가 되는 자유분방한 감각[Column 2] ‘작도’는 외로운 작업
3장 주고쿠·시고쿠무시문고 | 미관지구의 오래된 가게에 교차하는 주인의 세계와 책의 세계451북스 | 상징적인 나선형 계단으로 돌아보는 서가니주 데시벨 | 심야의 옛 병원에서 책에 빠져드는 최면적 독서 체험리단 딧 | 레트로한 건물의 정취를 재편집한 세 개의 아담한 공간기스이쿠코 | 셀프 건축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호반의 오두막 서점아르토스 북스토어 | 물건, 사람, 음악을 책으로 잇는 교역 공간의 레이아웃로바노책방 | 산속 외양간을 활력과 재치로 셀프 리노베이션 책방 루누강가 | 큰 계단에서부터 선반까지, 책과 눈이 맞는 순간을 위해 설계된 곳헤치마문고 | 책이 돋보이는 가구와 책 읽고 싶어지는 풍경서방 도밍고 |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동네 구멍가게 같은 공간[Column 3] 책이 있는 공간과 동네의 관계
4장 규슈·오키나와미노우북스 | 책과의 만남을 가져다주는 활기찬 창가 서가나쓰메서점 | 시계방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탁월한 서가 배치다이다이서점 | 빼곡히 꽂힌 책과 고객의 만남을 조용히 바라보는 카운터고서 리젯 | 빌딩 공용 공간을 서점으로 삼은 책장 파사주시장의 헌책방 우라라 | 절로 발길을 멈추게 되는, 길가에 툭 튀어나온 개성파 책장북 트럭 | 축제부터 아파트 단지까지, 만남을 한가득 싣고 달리는 이동 서점[Column 4] 뻔한 스토리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책과의 만남
나가며공간 정보

 

출처: 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요즘에는 인터넷에 접속하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세상이기에 더더욱 밖으로 나가 책 있는 공간을 찾아가보기를 권하고 싶네요. 이 책을 읽으며 독자 여러분도 언젠가 한 번쯤 찾아가보고 싶은 공간을 발견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시작하며

특히 1년마다 책장 주인이 바뀌는 운영 방식이 인상적이다. 책방 주인 여러 명이 저마다의 서가에 진열할 책을 직접 고르는 만큼, 서가마다 개성이 뚜렷하다. 규모는 소박하지만 쉽사리 찾아볼 수 없는 책이 제법 있어서 생각지 못한 만남이 기다리는 곳. 회원제로 운영되는 무인 서점이라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마음 편히 책과 마주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17쪽, 「이마도키서점」

매장 입구 쪽에는 굳이 딱딱한 인문서를 두었고, 매장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미술, 일본 및 아시아, 서브컬처처럼 부드러운 분야로 바뀌다가 막다른 벽면에는 만화책 서가가 있다. 서가에 꽂힌 헌책들은 서점이 어떤 헌책을 사들이고 싶은지를 보여주는 시그널이라고 말하는 주인 부부. 서점과 손님의 행복한 만남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21쪽, 「북카페 가세노니와」

벽면 서가로 눈길을 돌려본다. 적절하게 배치된 조명 빛을 받아 적당히 어둑어둑한 실내에서는 책이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서가에 꽂힌 책들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면 마치 투명 인간이 되어남의 서재를 몰래 들여다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67쪽, 「히미쓰노책방」

기시는 책의 예전 주인이 고심하며 남겼을 흔적을 고스란히 살려서 책을 진열하기도 한단다. 헌책방의 개성은 책이 팔리고 생긴 빈자리를 어떻게 메우는지에서 나타난다는 말도 덧붙였다. 질서정연하게 분류된도서관 서가와는 정반대로 사람의 흔적에 이끌려 책을 찾는 남다른 즐거움이 있는 공간이다.
93쪽, 「이루스문고」

개가열람실 옆에는 세 평짜리 다다미방이있고, 방 한가운데에 있는 둥근 좌식 테이블은 도서관을 찾은 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마치 시골친척 집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 드는 편안한 공간이다. 다다미방은 도서관이 문을 닫으면 부부의 거실이나 침실로도 쓰인다고 한다. 일과 삶이 한데 어우러진친밀한 공간이 있기에 이곳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113쪽, 「사설인문학도서관 루차 리브로」

병원 건물답게 주치료실은 천장 높이가 3m에 이른다. 허리벽의 하얀 타일 역시 병원의 흔적이다. 공간자체는 넓지만 헌책이 미로처럼 진열돼 있어, 한밤중에 책에 깊이 빠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사적인규모감이다. 고요하게 흐르는 심야 라디오와 천장에걸린 오렌지빛 전등 갓이 빚어내는 분위기에 취해있다 보면 최면에 걸린 듯 이곳이 어디이고 지금은 언제인지 희미하게 느껴진다.
131쪽, 「니주 데시벨」

목재 프레임으로 만든큰 유리문을 옆으로 밀고 안으로 들어가봤다. 발코니ㄹ로 한가득 들어오는 산뜻한 햇살 덕분에 마치 또 다른세상에 와있는 것만 같다. 오랜 세월의 흔적을 재해석해 새로운 가치로 선보이는 이런 서점이 있기에 이 레트로한 건물은 지금껏 명맥을 이어가는 것이리라.
135쪽, 「리단 딧」

예전에는 사방 벽을 콘크리트 벽돌로 쌓아 올린 외양간에 소 두 마리가 있었고, 두 마리의 공간을 나누는낮은 벽이 있었다. 낮은 벽은 그대로 두고 여물통이있던 곳에 잡화 진열 선반을 두어 매장을 좌우 대칭으로 만들었다. 고객은 소의 동선을 따라 저마다 서점을둘러보게 된다.
147쪽, 「로바노책방」

서점 맞은편에는 관광지로 유명한 제1마키시 공설시장의 입구가 있어서, 서점앞은 시장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시장에서 나온 고객이 길거리와 자연스레 어우러진 서점앞에 발길을 멈춰서는 경우가 많아서, 우다는 현지 오키나와와 관련된 헌책을 장만하는 데에 힘을 쏟는다.지금은 오키나와에 관한 헌책들을 보기 위해 서점을찾는 단골도 많다고.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컬렉션은 꾸준히 사랑받는다.
180쪽, 「시장의 헌책방 우라라」

우리는 읽고 싶은 책을 읽기 위해 서점과 도서관을 이용하지만, 사실은 읽고 싶은 책을 만나기 위해 서점과 도서관을 찾는지도 모른다. 공간적으로 책과 가까워지면 문득 눈에 들어온 책을 펼쳐보고 싶고,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 않던가.
186쪽, 「칼럼: 뻔한 스토리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책과의 만남」

 

출처: 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 “책방을 이유로 떠날 준비를 하고 싶어진다!” 임진아, 요조 강력 추천!
⋆ 건축가가 직접 방문하여 1mm 단위로 정밀하게 실측한 책방 에세이
⋆ 사방 80cm 초소형 도서관부터 외양간을 고쳐 만든 책방까지, 개성 넘치는 일본의 책방 44곳!
⋆ 베스트셀러 『도쿄 호텔 도감』을 잇는 또 하나의 섬세하고 포근한 공간 채집

“책이 있다면 낯선 곳도 아늑해진다”책과 사람이 만나는 다정한 기록, 섬세한 실측으로 살아난 공간의 결작은 책방은 단순한 가게를 넘어 공간을 꾸리는 이의 취향과 고집이 깃든 고유한 세계다. 현직 건축가인 저자 마사키 데쓰야는 일본 전역의 개성 넘치는 책방과 사립도서관 44곳을 직접 찾아가, 줄자로 치수를 재고 기록하는 변태적일 만큼 다정한 공간 채집을 감행했다.밀리미터(mm) 단위의 정밀한 도면과 세밀한 일러스트에는 공간의 디테일이 빼곡히 담겨 있다. 서가의 높이와 너비, 카운터의 위치, 손님이 머무는 의자의 각도는 물론이고 바닥 타일을 뜯어낸 자리에 남은 세월의 흔적까지 생생하게 복원해 내어,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도 마치 서가 사이에 서 있는 듯한 경이로운 현장감을 선사한다.이 집요한 실측 도면은 그저 딱딱한 물리적 수치를 나열한 것이 아니다. 공간을 채우는 주인의 단단한 의지와 그곳을 감도는 공기까지 섬세하게 포착한 이 책은, 건축가의 언어로 정성껏 풀어낸 다정한 기록이다. 책과 사람의 온기가 그리울 때 훌쩍 떠날 수 있는 안내서이자, 나만의 공간 취향을 발견하게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준다.
“책방을 향한 가장 정공법적인 사랑!”지역과 호흡하며 고유한 취향을 지켜내는 공간, 그곳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이 도감은 물리적인 건축 기록을 넘어, 공간을 일궈온 사람들의 철학과 그들이 뿌리내린 '로컬'의 풍경을 깊숙이 파고든다. 저자가 여러 지역을 돌며 만난 책방지기들은 책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지역 사회와 어우러지며 각자의 특색을 단단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일본 책방 도감』이 다루는 공간은 아오모리와 오키나와를 잇는 일본 전역 20여 개 도도부현에 걸쳐 있다. 도쿄·교토·오사카의 도심 책방은 물론, 아오모리의 선술집 골목, 시마네의 호반 마을, 오키나와 재래시장 한복판까지 일본 지방 소도시 구석구석을 사랑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좀처럼 만나기 힘든 책방으로 떠나는 여행 지도가 될 것이다.공간 디자인에서부터 눈길을 끄는 서점도 많다. 교토 마치야의 들보 사이에 여섯 개의 날개벽을 세워 딱 좋은 몰입감을 만드는 ‘세이코샤’(誠光社), 100년 된 고옥에 9m 서가를 들이고 안쪽에 카페를 숨겨둔 도쿄의 ‘타이틀’(title) 등 책과 공간이 어떻게 한 몸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들이 가득하다.기발한 발상이 빛나는 책방들도 빠질 수 없다. 폐관된 영화관 티켓 창구에 자리 잡은 시즈오카의 무인 서점 ‘히미쓰노책방’(ひみつの本屋), 옛 동네 병원을 개조해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만 문을 여는 히로시마의 심야 서점 ‘니주 데시벨’(?拾dB)은 책방이 어떤 모습까지 가능한지 시야를 넓혀준다. 미에현 한복판의 공중전화 부스를 그대로 살린 사방 80cm 초소형 도서관 ‘유즈드 북 박스’(USED BOOK BOX)는 책이 사람을 찾아가는 새로운 방식을 보여준다.큐레이션에 담긴 의미가 남다른 책방들도 있다. 오키나와 나하 재래시장 한복판에서 오로지 오키나와 관련 책만 큐레이션하는 ‘시장의 헌책방 우라라’(市場の古本屋ウララ), 부부가 자택을 개방해 도시 끝자락 숲속에 차린 ‘사설인문도서관 루차 리브로’(人文系私設?書館ルチャリブロ), 빈집을 손봐 동네 아이들의 책 놀이터로 만든 에히메의 어린이 도서관 ‘서방 도밍고’(書房ドミンゴ)까지. 이들은 책방이 어떻게 지역 공동체를 잇는 다정한 거점이 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지역 공동체와 유연하게 연결되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태도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남긴다. 효율과 속도만을 강조하는 시대에 책과 사람이 오랜 세월 호흡하며 빚어내는 공간은, 우리가 왜 여전히 낡고 작은 책방을 아끼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분명하게 증명해 보인다.

“선과 면과 책이 주는 지독한 다정함과 아늑함에 대하여”『도쿄 호텔 도감』을 잇는 윌북의 공간 도감 콜렉션, 내 방에서 떠나는 완벽한 책방 여행윌북의 '공간 도감 콜렉션' 시리즈는 꼼꼼하고 집요한 시선으로 우리가 머무는 공간을 새롭게 감각하게 한다. 전작 『도쿄 호텔 도감』이 내밀한 휴식의 공간인 객실을 파고들었다면, 이번 『일본 책방 도감』은 책과 사람이 교차하는 다정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명한다. '호텔'에서 '책방'으로 이어지는 이 특별한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내가 좋아하는 공간은 어떤 형태와 밀도를 지녔는가'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던진다.이 책은 공간의 수치 너머에 있는 역사와 문화, 지역과의 공존을 꼼꼼하게 포착한 지적인 여정이다. 오래된 종이의 냄새를, 정성껏 큐레이션된 책들의 얼굴을 마주해보자. 일상에 틈이 필요할 때, 나만의 아지트로 삼고 싶은 서가를 찾고 싶을 때, 이 든든하고 다정한 도감을 펼쳐보길 권한다. 지금 당장 당신의 방 안에서, 가장 완벽하고도 새로운 책방 여행이 시작될 것이다.

 

출처: 「일본 책방 도감」윌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