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추천도서(2535) 반전동화
1. 책소개
상식을 뒤집는, 새로운 방식의 동화 읽기!
『고민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반전 동화』는 ‘발상의 전환을 이끄는 이야기’, ‘사고력을 키워주는 이야기’, ‘습관을 바꿔주는 이야기’, ‘인간관계를 바꿔주는 이야기’, ‘일이 잘 풀리게 도와주는 이야기’ 등 다섯 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고, 각 챕터마다 7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여기에 소개된 35가지 동화는 우리에게 익히 잘 알려진 내용이거나 조금 낯설지만 오랫동안 구전되어온 이야기들을 모아 놓았다. 어찌 보면 전혀 새로울 것도 없는 이 이야기들을 저자는 특유의 시선과 해석으로 전혀 다른 이야기로 풀어내면서 상식을 뛰어넘는 역설과 반전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출처: 교보문고
2. 저자
저자 : 우에사카 도루
저자 우에사카 도루(上坂徹)는 1966년 효고현에서 출생했다.
1989년 와세다 대학 상학부를 졸업한 뒤, 리쿠르트 그룹 등을 거쳐 프리랜서 작가로 독립했다. 경영, 경제, 취직 등 최첨단 비즈니스 현장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를 알기 쉽게 전하는 인터뷰, 집필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취재 한 사람은 3000명을 넘었으며 그들로부터 전해들은 성공의 정수를 전하는 강연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서에《3천명의 성공한 사람들의 말》,《직업, 대필 작가》,《삶의 의미》,《왜 지금 편의점 ‘로손’이 흥하고 있는가?》 등 다수가 있다. 저명한 사람들의 저서를 대필한 작품도 60권 이상 있다.
공식 웹 사이트 http://uesakatoru.com
출처: 교보문고
3. 목차
들어가며_동화와 옛날이야기의 진짜 교훈은 무엇일까? 4
CHAPTER 1 발상의 전환을 이끄는 7가지 이야기
누구나 알고 있는 동화를 ‘거꾸로’ 읽다
| 1 | 토끼와 거북이 12
| 2 | 개미와 베짱이 20
| 3 | 늑대와 거짓말쟁이 소년 27
| 4 | 금도끼 은도끼 34
| 5 | 미운 오리새끼 40
| 6 | 벌거숭이 임금님 49
| 7 | 북풍과 태양 56
CHAPTER 2 사고력을 키워주는 7가지 이야기
옛날이야기에서 배우는 진짜 교훈
| 1 | 혹부리 영감 64
| 2 | 모모타로 72
| 3 | 학의 보은 79
| 4 | 지푸라기 백만장자 87
| 5 | 원숭이와 게 이야기 95
| 6 | 벚꽃 할아버지 103
| 7 | 우라시마 타로 110
CHAPTER 3 습관을 바꿔주는 7가지 이야기
동화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다
| 1 | 농부와 세 아들 118
| 2 | 큰 집과 작은 집 122
| 3 | 두 개의 주머니 129
| 4 | 펜과 잉크병 134
| 5 | 수탉과 독수리 139
| 6 | 전나무 145
| 7 | 꿈을 사다 151
CHAPTER 4 인간관계를 바꿔주는 7가지 이야기
사소한 기술만 알면 대인관계는 문제없다
| 1 | 당나귀를 사려는 남자 158
| 2 | 신의 동상을 짊어진 당나귀 163
| 3 | 꿀벌과 신 168
| 4 | 우리 안의 사자와 여우 173
| 5 | 사자에게 은혜를 갚은 쥐 177
| 6 | 양치기와 산양 183
| 7 | 부자가 된 허드렛일 소년 187
CHAPTER 5 일이 잘 풀리게 도와주는 7가지 이야기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가짐을 확 바꿔주는 동화
| 1 | 도시 쥐와 시골 쥐 194
| 2 | 사자와 코끼리와 신 199
| 3 | 당나귀와 개구리 204
| 4 | 차 주전자 208
| 5 | 여우와 고양이 212
| 6 | 가난의 신과 복의 신 218
| 7 | 행복과 불행 223
나오며 229
출처: 본문 중에서
4. 책속으로
1. 토끼와 거북이
상대를 보지 말고 목표를 보라
평소에 느리다고 토끼에게 늘 무시당하던 거북이가 말했다
“당신이 발은 빠를지 몰라도 만약 경주를 한다면 내가 이길 거예요.”
“말로 떠드는 거야 누군들 못해. 그렇게 자신 있으면 당장 시합해 보자고!”
토끼가 응수했다.
이렇게 해서 토끼와 거북이는 여우에게 심판을 맡기고 경주를 시작했다. 거북이는 조금도 쉬지 않고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려갔다. 한편 토끼는 자신이 빨리 뛴다는 것을 믿고 방심한 탓에 도중에 낮잠을 자고 만다. 뒤늦게 목표 지점에 도착했을 땐 이미 거북이가 먼저 도착해 있었다.
타고난 재능만을 믿고 방심하다가 일을 그르치는 사람들이 있다. 반대로 재능은 부족하지만 성실하고 열정적인 사람이 재능을 타고난 사람을 뛰어넘는 일도 적지 않다.
서로 다른 것을 보았던 토끼와 거북이
이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달리기를 잘 하는 토끼는 누가 먼저 목표 지점에 빨리 도착할 것인가를 시합하는 경주에서 자신이 질 리가 없다고 방심하고 있었다. 한편 거북이는 느리기는 하지만 한발 한발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 발이 빠른 토끼를 이길 수 있었다.
능력이 있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또한 타고난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성실하게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능력 있는 사람들을 이길 수도 있다.
어느 날, 취재 때문에 만난 연배가 있는 전 기업인에게 갑자기 이런 질문을 받았다.
“우에사카 씨, 토끼가 왜 거북이에게 졌는지 아십니까?”
“그건 토끼가 방심해서 중간에 낮잠을 잤기 때문 아닌가요?”
“다들 그런 식으로 말하지만 사실은 조금 다릅니다. 그러면 도대체 토끼는 왜 낮잠을 잤다고 생각합니까?”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이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해서 솔직히 깊게 생각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에 의하면 토기와 거북이는 ‘보는 관점’이 달랐다고 한다. 그리고 그 점이 경주의 결과를 판가름 지었다는 것이다. 토끼는 오로지 경주 상대인 거북이만을 보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보다 느린 거북이를 보고 낮잠을 자 버린 것이다.
그러면 거북이는 무엇을 보고 있었을까?
거북이는 경주 상대인 토끼를 보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토끼가 낮잠을 자고 있는 것을 보고도 쉬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었다. 거북이가 보고 있었던 것은 오로지 하나, 목표 지점이었던 것이다.
주변에 휘둘리지 말고 오로지 목표를 주시하라
어째서 거북이는 토끼를 이길 수 있었을까?
거북이는 오로지 목표 지점만을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토끼는 왜 거북이에게 졌을까?
토끼는 목표 지점이 아닌 거북이만을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목표가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하고, 경쟁 상대에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목표만을 바라보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다. 시합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인생이 잘 풀리는 사람과 좀처럼 잘 풀리지 않는 사람이 있다.
회사에서 출세해서 좀 더 높은 직책을 차지하는 것도 하나의 목표가 될 수 있다. 그 직책을 얻는 사람과 좀처럼 얻지 못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쉽게 말하면 출세경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을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 비유한다면 어떨까?
출세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오로지 라이벌을 주시하며 일하는 사람과, 회사를 좀 더 나은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이 경우에 목표는 무엇일까? 회사 내의 라이벌을 이기는 것이 목표일까? 여기에서 목표는 라이벌을 이기는 게 아니라 실적이라는 성과를 내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먼저 출세하기 위해 경쟁상대만을 신경 쓴다면 어떻게 될까? 오로지 출세하는 것에만 온 신경이 가 있다면? 경쟁상대에 휘둘리느라 사내 분위기조차 망친다면?
비즈니스 거래나 상품 개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원래 집중해야할 목표는 ‘고객’이고 ‘고객이 바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경쟁상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에만 신경 쓴다면 고객을 이롭게 하는 일을 한다는 원래의 목표를 망각하게 된다.
인생에 있어서도 쓸데없이 주변에 휘둘리는 사람이 있다. ‘나는 이런데 저 사람은 저렇다. 저 사람은 저런 식인데 나는 이렇다.’ 와 같이 온통 주변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비교해본들 결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의 핵심 교훈은 ‘주변 상황에 휘둘리지 말고 목표를 주시하라.’, ‘본질을 확실히 파악하라.’이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인생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다.
출처: 본문 중에서
5. 출판사서평
동화 속에 숨겨진 역설과 반전
“토끼가 거북이에게 진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현실에서도 정말 정직하기만 하면 금도끼 은도끼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저자는 지금까지 우리들이 알고 있던 동화에 대한 해석은 틀렸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토끼와 거북이’에서 토끼의 자만과 게으름을 지적하거나 거북이의 성실함을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목표에 집중하는 자가 목표보다 경쟁상대를 의식하는 자를 이기게 된다는 새로운 교훈을 제시한다.
‘북풍과 태양’이야기는 길가는 대결 조건에 따라서 승패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북풍이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 즉 ‘모자 벗기기’를 내걸었다면 승패가 바뀔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진단과 함께 모든 대결에서는 무엇보다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칫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애초에 승부에서 이길 가능성은 없어진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벌거숭이 임금님’은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되, 모르는 것들에 대해 알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것을 역설하는 동화라고 말한다.
‘당나귀를 사려는 남자’는 변변치 못한 사람과 사귀면 자신도 그렇게 되고, 성공한 사람과 교제하면 자신의 운명도 그로 인해 점점 좋아진다는 메시지가 담긴 동화라고 해석한다.
상식을 뒤집는 35가지 반전동화
이 책은 ‘발상의 전환을 이끄는 이야기’, ‘사고력을 키워주는 이야기’, ‘습관을 바꿔주는 이야기’, ‘인간관계를 바꿔주는 이야기’, ‘일이 잘 풀리게 도와주는 이야기’ 등 다섯 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고, 각 챕터마다 7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여기에 소개된 35가지 동화는 우리에게 익히 잘 알려진 내용이거나 조금 낯설지만 오랫동안 구전되어온 이야기들을 모아 놓았다. 어찌 보면 전혀 새로울 것도 없는 이 이야기들을 저자는 특유의 시선과 해석으로 전혀 다른 이야기로 풀어내면서 상식을 뛰어넘는 역설과 반전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일본의 베스트셀러《3천명의 성공한 사람들의 말》의 집필자이기도 한 저자는 유명한 경영자, 올림픽 메달리스트, 일류 사원, 최고의 인기 예능인 등 3천 명 이상의 성공한 사람들을 직접 취재하면서 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한 성공비법을 새로운 동화 해석과 접목시켜 비즈니스 및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팁으로 담아냈다. 위트가 넘치는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상식 깨기’를 위한 최적의 사고 트레이닝
이 책에 수록된 35가지 이야기는 그 줄거리는 물론 동화 속에 담긴 교훈이나 메시지도 권선징악과 같은 천편일률적이고 고정관념으로 굳어져 있는 것들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겨온 동화들에 대한 일반적인 관념과 상식을 깨는 과감한 시도를 하고 있다. 저자 특유의 동화 해석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은 ‘발상의 전환’과 ‘상식 깨기’를 위한 최적의 사고 트레이닝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동화와 함께 소개하는 다양한 분야,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는 독자들이 지금 현실에서 직면한 갖가지 고민과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효과적인 실마리를 안겨주고 있다.
일생에서 동화를 읽을 기회는 세 번 찾아온다고 한다. 그 첫 번째가 어렸을 때이고, 두 번째는 아이를 키울 때,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노화, 질병, 사망에 맞닥뜨렸을 때라고 한다. 언제, 어떤 시각으로 동화를 읽느냐에 따라서 전혀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우리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애기다. 『반전 동화 』에 수록된 35가지 동화가 독자들의 인생 동화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출처: 나무한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