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추천 도서(19.3~20.2)

11월의 추천도서(2462) 모든 것은 땅으로부터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 2019. 11. 27. 10:00

1. 책소개

 

라다크 프로젝트의 세 운동가가 땅의 부활과 환경운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생물학적 독극물이 농축되어가는 농산물, 공장화된 사육장에서 병마의 덩어리로 화신하고 있는 축산물, 질소화합물의 침전물에 익숙해지고 있는 수산물, 이 모든것들이 우리가 먹고 살아야 하는 먹을거리의 기본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들을 교육적으로 고발한다. 산업농업과 세계화가 유전공학 .공장화된 사육장. 자유무역의문제 등 이 악영향을 끼쳐 생태계의 파괴로까지 이어져 우리가 생산하는 방식은 땅과 인간 모두를 점진적으로 파괴시킨다고 이야기 한다.
'모든 것은 땅으로부터 나온다'는 오래된 진리와 농업은 세계화 문화에 대한 지방화 문화의선전포고만이 생명을 살리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Helena Norberg-Hodge
‘라다크 프로젝트’와 ISEC(생태와 문화를 위한 국제 협회)의 책임자. 고국 스웨덴 및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 공부했다. 공식 전공은 언어학으로, MIT 대학에서 촘스키와 함께 작업을 하기도 했다. 유럽과 북미에서 환경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강연을 했으며, 오늘날의 환경과 사회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들을 탐사하는 책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Ancient Futures:Learning from Ladakh, 1991)』의 저자이기도 하다. 1986년 흔히‘대안 노벨상’이라고 부르는‘올바른 살림상’을 받았다.

피터 고어링 Peter Goering
프린스턴 대학에서 토목을 공부했고, 자원?사회?환경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과간 연구 집단인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에너지 자원 그룹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지속 가능한 발전과 근대주의의 모순’에 대한 박사 논문을 준비하면서, ISEC의 연구 조정관으로 일하고 있다.

존 페이지 John Page
런던에서 변호사 공부를 했다. 지난 10년간 라다크 프로젝트의 기술, 교육, 농업 활동을 조정해왔으며, 현재 ISEC의 프로그램 책임자이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환경주의자들의 인터뷰를 담은 『진보의 미래(The Future of Progress)』와 노르베리-호지의 책에 기초한 다큐멘터리 「오래된 미래 : 작은 티벳으로부터(Ancient Future:Lessons from Little Tibet)」를 제작 감독하기도 했다.

출처 : 교보문고

 

3. 목차

 

서문
머리말

제1부 산업적 농업:깨진약속...59
제1장 산업적 농업의 배경...61
제2장 새로운 종자: 기업의 요구...68
제3장 화학 비료:인공적 풍요...73
제4장 농약: 치명적인 해결책...85
제5장 축산:공장화된 사육장...101
제6장 기계화: 테크놀리지의 쳇바퀴...110
제7장 더 큰 맥락...119
제8장 생물공학과 '자유' 무역:똑같은 이야기의 반복...135

제2부 새로운 농업:기본으로 돌아가라...149
제9장 생태 농업의 배경...151
제10장 과거로부터 배우기...155
제11장 생태 농업의 기술...178
제12장 긍정적 경향들...201
제13장 '반개발'과 앞으로 나아갈 길...222

부록 1 앞서가는 사라들...229
부록 2 주요 단체 명단...240
부록 2 주요 단체 명단...240
옮기고 나서...252

출처 : 본문 중에서

 

4. 책속으로

 

출간 의의
성장 일변도의 20세기의 문명관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한가?
지난 세기‘발전’과‘진보’의 결과가 탄생시킨 병든 공동체와 망가진 땅 위에서 자연, 환경, 인간이 함께 생존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현재 제3세계 국가 국민들이 처한 빈곤과 질병, 굶주림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그들의 미개발 상태와 높은 문맹률, 불안전한 정치 상황에만 그 탓을 돌릴 수 있을까?
그렇다면 현재 선진 자본국으로 대표되는 북측 몇몇 국가들의 개발 정책을 따른다면 그들 역시 선진국과 같은 풍요를 이루게 될 것인가?

세계무역기구-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이 삼위일체가 되어 전 세계 정치? 경제에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목적은, 지구촌 모든 국가들에게 동등하고 평등한 부와 안정을 안겨주고자 함인가?
이에 대해 이 책의 저자들은 단연코“NO!”라고 대답한다. 그들은 제3세계 국가가 낙후된 것은 식민주의와 오도된 개발의 결과라고 주장하며, 그들 국가의 빈곤은 앞으로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인류가 지금까지 추구해왔던 맹목적인 개발지상주의와 현재 시행 중인 세계화 정책은 제3세계 국가뿐 아니라 전 세계, 지구 곳곳의 환경과 자연, 인간 공동체까지도 철저하게 파괴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출처 : 본문 중에서

 

5. 출판사서평

 

본문 중에서
"세계화된 산업농산물 체계와 산업화된 농업이 지향하는 삶의 종착역은 구렁텅이일 뿐이다.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에게 있어서 이익이라는 단어는 아예 발붙일 곳이 없다. 이익은 중간상인과 유통업자, 가공 처리업자가 독식하는 체제다. 현재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경우, 여기에 지불되는 1달러당 21센트만이 농민에게 가고, 나머지 79센트는 중개인이나 상인에게 간다는 충격적인 보고에 놀랄 제3세계의 농민은 없다. 이미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마이너스의 삶이기 때문이다.”
― 전경수(서울대 인류학과 교수)의「세계화와 지방화의 문화전쟁」중에서(iip)

“우리를 죽이고 있는 것은 자유 무역 협정들이오.”

세계 무역을 통하여 일자리가 생기고 보편적인 번영이 찾아온다는 약속은 빈말이라는 사실에 전 세계 사람들이 빠르게 눈을 뜨고 있다. ―「세계에서 지방으로:공동체의 씨앗 뿌리기」중에서(14p)

 

경제적 성장에만 좁게 초점을 맞추면, 많은 문제들이‘진보의 대가’로 치부되어 묻혀버리게 된다. 가족생활의 붕괴, 개인의 소외, 영적인 궁핍, 공동체의 파괴 등은 모두 국민총생산을 늘리기 위한 무조건적인 노력의 '부작용’ 정도로만 취급된다. 마찬가지로 환경은 자원을 공급하고 폐기물을 흡수할 용량이 무한하다고 가정된다. 눈앞의 물질적 이익을 위해 환경의 장기적 보전이나 미래 세대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무시된다.
― 제1장「산업적 농업의 배경」중에서(63p)

출처 : 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