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추천 도서(19.3~20.2)

10월의 추천도서(2421) 만물과학 - 마커스 초운

'-') 2019. 10. 17. 10:00

1. 책소개

 

자신과 세계의 근원을 찾는 깊고 넓은 탐구의 길

『만물 과학』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세계에서부터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세계까지, 우리 눈앞에 펼쳐진 생생한 현실에서부터 마음의 눈으로만 관찰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미시와 거시의 모든 세계를 들여다보고 전체를 조망한다. 전체 5부 2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구 생명체의 기원인 세포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오랜 진화의 단계를 거쳐 살아남은 생물로서 인간의 특징을 진화론과 유전학에 기대어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이 매혹적인 지적 여정에서 다윈의 진화론부터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 앨런 튜링의 ‘생각하는 기계’, 밴 밸런의 ‘붉은 여왕 가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현대 물리학의 양대 이론인 양자론 상대성 이론에 이르기까지 인간 앎의 지평을 확장해 온 위대한 과학적 발견과 이론들이 22가지 주제 아래 일목요연하게 펼쳐진다.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마커스 초운(Marcus Chown, 1959~ )
과학 저술가. 런던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캘리포니아공과대학에서 천체물리학을 공부했다. 대중 강연과 활발한 저술 활동을 통해 과학과 대중의 거리를 좁히는 데 앞장서 왔다. 그의 저술과 강연은 “불확실한 개념을 특유의 명료성으로 표현한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현재 영국의 과학 전문 주간지인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의 우주론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절대 온도에 대하여》《현대 과학의 열쇠, 퀀텀 유니버스》《창조의 저녁놀》《네버엔딩 유니버스》《마법의 용광로》 등이 있으며, 《태양계의 모든 것》으로 2011년에 ‘Future Book Award’를 수상했다.
《만물 과학》에서 그는 우리가 지금 여기에 이 모습으로 존재하는 이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의 근원과 작동 원리에 대해 과학이 밝혀낸 모든 것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출처 : 교보문고

 

3. 목차

 

■ 머리말

1부 생명은 어떻게 움직이나

2부 문명은 어떻게 움직이나

3부 지구는 어떻게 움직이나

4부 ‘보이지 않는 세계’는 어떻게 움직이나

5부 우주는 어떻게 움직이나

■ 주석
■ 참고 문헌
■ 더 읽을거리
■ 찾아보기

출처 : 본문 중에서

 

4. 책속으로

 

우리 몸의 97.5퍼센트는 외계 세균이다
우리 몸에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진 미생물은 1만 종이 넘습니다. 우리 몸을 실제로 구성하는 세포의 종류보다 40배나 많은 수입니다.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은 2.5퍼센트만 사람입니다. 실제로 1제곱센티미터당 500만 개체에 달하는 세균이 우리 피부를 자신들의 집이라고 부릅니다. … 외계 세포는 우리 DNA에 의해 지정되는 것이 아니라 출생 후에 감염되는 것입니다. 모유를 통해 전해지거나 주변 환경에서 곧장 들어오지요. 세 살 무렵이 되면 외계 세포는 우리 몸의 거의 모든 곳에 서식합니다. 결국 우리는 100퍼센트 사람으로 태어나지만 97.5퍼센트 외계인으로 죽는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 1장 우리 몸, 100조 개의 세포로 된 은하계(30~32쪽)

자기 뇌를 먹어치우는 멍게
어떤 생물은 뇌가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부담이 되나 봅니다. 어린 멍게에게는 원시적인 수준의 뇌(척색과 척수)가 있어서 물속을 떠돌다가 정착해서 살 적당한 바위나 산호를 찾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런데 다 자란 멍게는 뇌가 없습니다. 미국의 인지과학자 대니얼 데넷은 “멍게는 적당한 장소를 찾아 정착하면 더는 뇌가 필요 없다. 그래서 뇌를 먹어버린다.”라고 했습니다. 정보를 탐색하고 판단할 일이 없어지면 곧 에너지 소모가 큰 뇌를 없앤다는 것이지요.
- 5장 쓸수록 똑똑해지는 1400그램짜리 우주(96쪽)

출처 : 본문 중에서

 

5. 출판사서평

 

“과학의 궁극적인 질문들을 다룬, 아주 멋진 책.”
_ 리처드 도킨스

우리 몸의 97.5%를 차지하는 외계 미생물부터
은하의 중심에서 별을 토해내는 블랙홀과 홀로그램 우주까지,
유전자 돌연변이에서 양자 세계의 불가사의한 마법까지,
세상 만물의 비밀을 알고 싶었던 한 남자의 황홀한 지적 여행

우리는 왜 숨을 쉬는 걸까? 뇌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생명체가 성(性)을 발명한 이유는 무엇인가? 시간은 실제로 존재하는가? 눈에 보이지 않는 전기가 어떻게 문명을 일으켰을까? 달은 왜 지구로 떨어지지 않고 계속 주위를 돌까? 어째서 아무것도 없지 않고 무언가가 있는 것인가?
가상의 우주선을 타고 날 듯 마커스 초운은 우리를 원자보다 작은 미시 세계로 안내하고 빅뱅이 일어나는 순간으로 우리를 끌고 가며, 은하계 중심에 있는 거대 질량 블랙홀을 넘어 홀로그램 우주까지 우리를 데려다준다. 그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세포가 깨어나는 순간을 경험하고, DNA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과정을 목격하며, 인류 진화의 첫 발자국이 찍힌 자리를 탐색할 수 있다. 또한 과학자의 눈으로 문명 진화의 역사를 추적하고 돈이 피처럼 순환하는 자본주의 세계의 법칙을 탐사한다.

이 책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세계에서부터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세계까지, 우리 눈앞에 펼쳐진 생생한 현실에서부터 마음의 눈으로만 관찰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미시와 거시의 모든 세계를 들여다보고 전체를 조망한다.
이 매혹적인 지적 여정에서 다윈의 진화론부터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 앨런 튜링의 ‘생각하는 기계’, 밴 밸런의 ‘붉은 여왕 가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현대 물리학의 양대 이론인 양자론 상대성 이론에 이르기까지 인간 앎의 지평을 확장해 온 위대한 과학적 발견과 이론들이 22가지 주제 아래 일목요연하게 펼쳐진다. 그리하여 우주를 떠돌던 먼지에서 원자로, 별과 행성으로, 세포와 생명으로, 유인원에서 인간으로, 그리고 인간이 만든 문명으로 이어지는 한 편의 장대한 서사시가 완성된다.

출처 : 교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