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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추천도서(1774) 현대정치의 사상과 행동 - 마루야마 마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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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8. 10:00
1. 책 소개
일본의 정치학을 근대적인 학문으로 확립시킨 저서!
일본의 정치학을 근대적인 학문으로 확립시키는 데 기여한 마루야마의 주저인 이 책은 일본 파시즘에 대한 분석과 비판뿐만 아니라 인간과 정치, 권력과 도덕, 지혜와 복종, 정치권력과 같은 정치학의 보편적인 주제들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 1914∼1996)는 오오사카에서 저널리스트이자 정치평론가로 필명을 날리고 있던 마루야마 칸지(丸山幹治)의 둘째아들로 태어났다. 그 시대 수재들의 선망이었던 제1고등학교를 거쳐, 1937년 토오쿄오대학 법학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40년에는 같은 대학의 조교수가 되었으며 1950년에는 교수가 되었다.그는 1940년대, 그러니까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로 동·서양의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일본정치사상사 연구에 신기원을 수립했다. 오규우 소라이라는 에도시대 사상가의 저작을 치밀한 독일의 사회과학적 방법론으로 분석해냄으로써 일본의 ‘근대성’의 뿌리를 밝히는 독자적인 학풍을 성립시켰으며 일본 학계의 스칼러십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1946년『세계』 5월호에 발표한 좥초국가주의의 논리와 심리좦는 일본 사회와 지식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깊은 좌절감에 빠져 있던 일본사상계에 그는 혜성과 같이 등장해, 일본의 사상계가 나아가야 할 길과 방향 그리고 비전을 과감하게 제시해주었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일본의 학계와 지성계의 흐름을 주도해왔으며, 그로 인해 ‘학계의 텐노오(천황)’ ‘마루야마 텐노오’로 불렸다.
1971년에 은퇴할 때까지 토오쿄오대학에서 가르치면서, 그 사이사이에 하버드대학과 옥스퍼드대학 성 앤서니 칼리지의 객원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1973년에는 프린스턴대학과 하버드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그후 토오쿄오대학 명예교수, 일본학술원 회원, 영국학술원 외국인회원이 되었으며, 전 세계의 석학들이 모여서 자유롭게 토론하고 연구하는 학문의 장인 프린스턴대학 고등연구소 연구원을 지내기도 했다.
주요저서로는 이 책 외에『일본정치사상사연구』『일본의 사상』『전중과 전후의 사이』『후위의 위치에서』『‘문명론의 개략’을 읽다』(상·중·하)『충성과 반역』 등이 있으며,『일본정치사상사연구』와『현대 정치의 사상과 행동』은 영어로 번역되어 각각 프린스턴대학출판부와 옥스퍼드대학출판부에서 간행되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는 세이빈의『서양정치사상사 1』이 있다. 전집으로『마루야마 마사오 전집』(전16권 별권1)이 있다.
출처 : 교보문고
3. 목차
001. [현대 일본정치의 정신상황]
002. 초국가주의의 논리와 심리
003. 일본파시즘의 사상과 운동
004. 군국지배자의 정신형태
005. 어느 자유주의자에게 보내는 편지
006. 일본에서의 내셔널리즘
007. '현실'주의의 함정
008. 전전에 있어서 일본의 우익운동
009. [이데올로기의 정치학]
010. 서구 문화와 공산주의의 대결
011. 래스키의 러시아혁명관과 그 추이
012. 파시즘의 제 문제
013. 내셔널리즘,군국주의,파시즘
014. '스탈린 비판'에서의 정치의 논리
015. [〈정치적인것〉과 그 한계]
016. 과학으로서의 정치학
017. 인간과 정치
018. 육체문학에서 육체정치까지
019. 권력과 도덕
020. 지배와 복종
021. 정치권력의 제 문제
022. 현대에서의 태도결정
023. 현대에서의 인간과 정치
002. 초국가주의의 논리와 심리
003. 일본파시즘의 사상과 운동
004. 군국지배자의 정신형태
005. 어느 자유주의자에게 보내는 편지
006. 일본에서의 내셔널리즘
007. '현실'주의의 함정
008. 전전에 있어서 일본의 우익운동
009. [이데올로기의 정치학]
010. 서구 문화와 공산주의의 대결
011. 래스키의 러시아혁명관과 그 추이
012. 파시즘의 제 문제
013. 내셔널리즘,군국주의,파시즘
014. '스탈린 비판'에서의 정치의 논리
015. [〈정치적인것〉과 그 한계]
016. 과학으로서의 정치학
017. 인간과 정치
018. 육체문학에서 육체정치까지
019. 권력과 도덕
020. 지배와 복종
021. 정치권력의 제 문제
022. 현대에서의 태도결정
023. 현대에서의 인간과 정치
출처 : 본문 중에서
4. 책 속으로
영국의 정치학자 바커는 설득의 원리를 다음과 같은 3개 조항으로 요약했네 1) 설득은 다종다양하지 않으면 안된다. 바꾸어 말하면 독점적인 설득은 설득이 아니라 강제이다 2) 그것은 이성적이지 않으면 안된다. 3) 그것은 거부할 수 있는 것이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권력을 배후로 삼은 설득은 설득이 아니다. 또 상대에게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위협이라든가 혹은 뇌물, 기타 직접적인 이권으로 낚아올리는 그런 설득은 역시 그 본질을 잃어버린 것이지.
국민이 그 문제에 대해서 공평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도 다음과 같은 조건이 충족되어 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첫째로 통신·보도의 정보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을 것, 둘째로, 서로 다른 의견이 국민 앞에-일부 인텔리만이 아니라-공평하게 소개될 것, 셋째로, 이상의 조건의 성립을 저해 혹은 저해할 우려가 있는 법령이 존재하지 않을 것 --- p.184,p.228
출처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