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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천 도서(21.3~22.2)/2021-11

11월의 추천도서 (3188)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1. 책소개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을 전하는 장영희 교수의 메시지! 

 

2009년 봄, 세상을 떠난 장영희 교수의 10주기를 맞아 장영희 교수가 남긴 글 가운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유려하고 감동적인 문장만을 가려 뽑은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장영희 교수가 치열한 삶 속에서 한 땀 한 땀 엮어낸 문장들을 통해 더 느리게, 그러나 더 깊이 세상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을 뜨고 오늘을 다시 살아낼 용기를, 끝내 슬픔과 고통을 이겨낼 강인한 의지를 배울 수 있다.

1장 ‘아프게 짝사랑하라’에는 상처받을까 봐 두려워 사랑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사랑에 대한 잠언들이 담겨 있고, 2장 ‘How to Love, How to Live’에는 청춘들에게 건네는 문학과 인생에 대한 조언들을 담았다. 3장 ‘네가 누리는 축복을 세어 보라’에서는 하루하루 삶 속에 보석처럼 숨어 있는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지혜를, 4장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에서는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넘어뜨린다”고 말하는 장영희의 주옥같은 희망 메시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저자 : 장영희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컬럼비아대에서 1년간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서강대 영미어문 전공 교수이자 번역가, 칼럼니스트, 중고교 영어 교과서 집필자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문학 에세이 《문학의 숲을 거닐다》와 《생일》, 《축복》의 인기로 ‘문학 전도사’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아버지 장왕록 교수의 10주기를 기리며 기념집 《그러나 사랑은 남는 것》을 엮어 내기도 했다. 번역서로는 《종이시계》, 《슬픈 카페의 노래》, 《이름 없는 너에게》 등 다수가 있다. 김현승의 시를 번역하여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으며, 수필집 《내 생애 단 한번》으로 ‘올해의 문장상’을 수상했다.
암 투병을 하면서도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글들을 독자에게 전하던 그는 2009년 5월 9일 57세로 세상을 떠났다. 병상에서 원고를 넘겼던 마지막 책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은 그의 10주기를 앞두고 100쇄를 돌파하였다. 

 

출처:교보문고

 

3. 목차

 

|추천의 글|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 떠난다는 것 _정여울

01 아프게 짝사랑하라
진짜가 되는 길 | 아프게 짝사랑하라 | I 대신 i | ‘필요해서 사랑해’와 ‘사랑해서 필요해’ |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 사랑에 눈뜰 때 | 누군가의 상처를 이해하려면 | 사랑의 아픔 | 온 마음 다해 사랑한다는 것은 | 두 가지 바보 | 사랑을 받아들일 줄 아는 마음 | 사랑할 자격 | 바로 지금, 여기의 사랑 | 그러나 사랑은 남는 것 | 사랑은 살게끔 하는 것 | 사랑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02 How to Love, How to Live
‘사랑하다’와 ‘살다’ | How to Love, How to Live | 살아가는 일에서 사랑하는 일을 빼면 | 세 가지 질문 | 문학의 힘 | 인간이 아름다운 이유 | 내가 저 사람이라면 | 당신들이 볼 수 있는 봄을 보지 못합니다 | 문학은 삶의 ‘교통순경’ | 태어남은 약속이다 | 사랑하는 너에게 | 스무 살의 너에게 | 배고픈 채로, 어리석은 채로 | 책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꿈 | 백지의 도전 | ‘어려운 것’과 ‘불가능한 것’ | 태양만이 위대한 것이 아닙니다 | 날개를 기억해

03 네가 누리는 축복을 세어 보라
행복은 세 잎 클로버처럼 | Here & Now | 하필이면 | 행복의 나라를 찾고 있나요 | 사흘만 볼 수 있다면 | 진정한 행복 | 마음속의 도깨비 | ‘물물교환’의 법칙 | 희망은 한 마리 새 | 삶은 어디에나 있다 | 위대한 순간 | 괜찮아 | 이것 역시 지나가리라 | 운명의 장난으로 | 아름다움은 하느님의 필적 | 오해와 이해 사이 | 거울 속의 감옥 | 내가 건넨 말 한마디가… | 스스로를 키운다는 것 | 작은 사랑만 있다면 | 우리 | ‘나’와 ‘남’ | 내가 살아 보니까 | 지금의 내 계절을 받아들임은 아름답습니다 | 스물과 쉰 | 오늘은 나머지 삶의 첫날

04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
에이하브처럼 | 다시 시작하기 | 막다른 골목 | 삶은 지도가 없는 여행 | 운명에 맞서 보라 | 희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다 | 세상의 슬픔은 눈물로 정복될 수 없다 | 뼈만 추리면 산다 | 다들 힘내 | 인생의 명선수 | 무릎 꿇은 나무 | 실패 없는 시험 | 작지만 큰 여유 |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넘어뜨린다 |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 | 저벅저벅 당당하게, 큰 걸음으로 | 그래도 희망 | 네 가슴속 숨은 상처 보듬을 수 있다면

|부록| 소중한 사람에게 건네는 영미시 선물
|원문 출처|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짝사랑이야말로
성숙의 첩경이고
사랑 연습의 으뜸이다.
학문의 길도
어쩌면 외롭고 고달픈 짝사랑의 길이다.
안타깝게 두드리며 파헤쳐도
대답 없는 벽 앞에서
끝없는 좌절감을 느끼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는 자만이
마침내 그 벽을 허물고
좀 더 넓은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승리자가 된다.

그러므로 젊은이들이여,
당당하고 열정적으로 짝사랑하라.
사람을 사랑하고,
신을 사랑하고,
학문을 사랑하고,
진리를 사랑하고,
저 푸른 나무 저 높은 하늘을 사랑하고,
그대들이 몸담고 있는 일상을 열렬히 사랑하라.
_16~18쪽, 〈아프게 짝사랑하라〉

사랑에 눈뜬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새롭게 태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함께 있으면 마치 우주를 다 가진 듯
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것,
다른 곳에 한눈팔지 않고
둘만이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것,
그것이 사랑입니다.
그렇다고 서로를 소유하는 것이
사랑은 아닙니다.
각자가 하나의 세계를 가지고
둘이 하나가 되는,
그런 사랑이 진실한 사랑입니다.
_26쪽, 〈사랑에 눈뜰 때〉

노벨상 수상 연설문에서
윌리엄 포크너(William Faulkner)는 말했었다.
“문학은 인간이 어떻게 극복하고 살아가는가를 가르친다.”
그렇다.
문학은 삶의 용기를, 사랑을, 인간다운 삶을 가르친다.
문학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치열한 삶을,
그들의 투쟁을, 그리고 그들의 승리를
나는 배우고 가르쳤다.
문학의 힘이
단지 허상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도
나는 다시 일어날 것이다.
_58쪽, 〈문학의 힘〉

스무 살,
의존하지 않는 네 삶의 목표를 세워라.
남이 꽃을 꺾어다 주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네 삶의 목표를 세워라.
아름다운 성 속에 갇힌 영원한 소녀로 남기를 꿈꾸지 말고
아파도 사랑할 줄 알고
네 안에 온 세상을 품는 성숙한 여인이 되어라.
_74족, 〈스무 살의 너에게〉

희망은
우리의 영혼에 살짝 걸터앉아 있는
한 마리 새와 같습니다.
행복하고 기쁠 때는 잊고 살지만,
마음이 아플 때, 절망할 때
어느덧 곁에 와 손을 잡습니다.
희망은 우리가 열심히 일하거나
간절히 원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상처에 새살이 나오듯,
죽은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 희망은 절로 생기는 겁니다.

이제는 정말 막다른 골목이라고 생각할 때,
가만히 마음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한 마리 작은 새가 속삭입니다.
“아니, 괜찮을 거야. 이게 끝이 아닐 거야. 넌 해낼 수 있어.”
그칠 줄 모르고 속삭입니다.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희망은 우리가 삶에서 공짜로 누리는
제일 멋진 축복입니다.
_105~107쪽, 〈희망은 한 마리 새〉

내가 살아 보니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다.
내가 남의 말만 듣고 월급 모아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한 것은
몽땅 다 망했지만,
무심히 또는 의도적으로 한
작은 선행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고
누군가의 마음에
고마움으로 남아 있다.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1분이 걸리고
그와 사귀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 있다.
그러니 남의 마음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다.
_133~134쪽, 〈내가 살아 보니까〉

남보다 조금 더 무거운 짐을 지고 가기에
좀 더 자주 넘어졌고,
그래서 어쩌면 넘어지기 전에
이미 넘어질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넘어뜨린다고 나는 믿는다.
넘어질 때마다
나는 번번이 죽을힘을 다해 일어났고,
넘어지는 순간에도
다시 일어설 힘을 모으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이 넘어져 봤기에
내가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었다고 난 확신한다.
_171~173쪽,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넘어뜨린다〉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당신의 글이 쓰러지는 나를 일으킵니다”
장영희 10주기 기념 도서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출간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날,
장영희가 남긴 문장들이 지친 당신의 등을 토닥입니다

2009년 봄, 장영희 교수가 이 세상을 떠나고 맞이하는 열 번째 봄이 왔다. 하지만 그 영혼의 불꽃은 그가 남긴 글 속에 살아남아 계속해서 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있다. 그의 10주기 기념 도서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는 장영희 교수가 남긴 글들 중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유려하고 감동적인 문장만을 가려 뽑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1장 ‘아프게 짝사랑하라’에는 상처받을까 봐 두려워 사랑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사랑에 대한 잠언들이 담겨 있고, 2장 ‘How to Love, How to Live’에는 청춘들에게 건네는 문학과 인생에 대한 조언들을 담았다. 3장 ‘네가 누리는 축복을 세어 보라’는 하루하루 삶 속에 보석처럼 숨어 있는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지혜를 전하며, 4장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에는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넘어뜨린다”고 말하는 장영희의 주옥같은 희망 메시지들이 담겨 있다.

당당하면서도 따뜻하고, 위트가 넘치는 장영희의 문장들은 더 느리게, 그러나 더 깊이 세상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을 선사한다. 더불어 이 책을 덮고 나면 자신에게 유독 더 버겁게 느껴졌던 쓰라렸던 삶의 무게들이 조금은 가볍게 다가오고, 내면에 숨어 있던 희망이 깨어나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장영희 교수가 치열한 삶 속에서 한 땀 한 땀 엮어낸 문장들이 가지는 힘이다.

아픔을 위로해 주는 목소리,
손잡아 주는 따뜻한 손길

장영희 교수는 탁월한 에세이스트였다. 〈코리아타임스〉에 10년 넘게 영문 에세이를 기고했던 그가 우리말 에세이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것은 월간 〈샘터〉에 칼럼 ‘새벽 창가에서’를 연재하면서부터였다. 이후 《내 생애 단 한번》으로 ‘아름다운 문장상’을 받았고, 시인 이해인, 소설가 박완서, 화가 김점선 등 많은 이들이 그의 문장을 사랑했다.

《문학의 숲을 거닐다》, 《생일》, 《축복》을 비롯한 그의 저서들은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장영희 교수가 세상을 떠나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그가 병상에서 원고를 넘긴 마지막 책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은 절망에 빠진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기적’을 선사했으며, 10주기를 앞두고 100쇄를 돌파해 100쇄 기념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무엇보다 장영희 교수의 글에는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이 있다. 자신이 한없이 작아지고, 하루에도 몇 번씩 주저앉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장영희 교수의 글이 우리를 일으켜 세운다.

‘그래도 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되잖아.’

‘희망은 우리가 삶에서 공짜로 누리는 제일 멋진 축복이야.’

‘네가 힘겹게 살아온 하루하루가 내일을 살아갈 기적이 될 거야.’

“아무리 큰 고통도 내 아픔을 위로해 주는 목소리 하나, 허공에 내미는 손을 잡아 주는 이 하나, 그런 작은 사랑이 있으면 견뎌 낼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독자들에게 장영희 교수의 글이야말로 ‘아픔을 위로해 주는 목소리’였고 ‘손잡아 주는 따뜻한 손길’이었다. 이 책의 제목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에서 ‘당신’은 나를 사랑해 주는 누군가인 동시에 글을 통해 지친 어깨를 토닥이고 다시 일어설 힘을 준 장영희 교수이기도 한 것이다.

장영희 교수가 말하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문학의 모든 것

정여울 작가는 장영희의 글을 읽으면 “‘사랑’과 ‘희망’ 같은 평범한 단어들이 밤하늘의 별빛처럼 찬란한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장영희 교수에게 사랑은 “모든 희망을 잃어버린 순간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삶의 이유”였고, 희망은 “살아 있는 한 버려서는 안 될 삶의 자세”였다.

사랑과 희망에 이어 장영희 교수의 삶을 지탱해 준 것은 문학이었다. 그에게 문학이란 어렵고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용기를, 사랑을, 인간다운 삶을 가르쳐 주는 대상이었다. 문학 작품 속 수많은 주인공의 승리와 투쟁을 배우고 가르치고 글로 써낸 그에게 우리는 오늘을 다시 살아낼 용기를, 끝내 슬픔과 고통을 이겨낼 강인한 의지를 배운다. 

 

출처: 샘터(샘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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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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