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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추천 도서(19.3~20.2)

2월의 추천도서(2542) 바닷바람을 맞으며 1. 책소개 레이첼 카슨의 첫 번째 책이자 작가가 가장 아끼는 책 레이첼 카슨 전집을 묶으며. 시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정확성을 잃지 않은 글쓰기로 독자를 사로잡은 레이첼 카슨은 《침묵의 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의 첫 작품은 바다 생명체에 관한 것이고 이후 두 편을 더 펴냈는데, 이를 아울러 ‘바다 3부작’이라 일컫곤 한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우리를 둘러싼 바다》 《바다의 가장자리》가 그것이다. 《침묵의 봄》의 강력한 메시지로 나머지 책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카슨 글의 진면목을 엿보고 그녀를 좀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밖의 저서들을 읽을 필요가 있다. 자연에 대한 관심과 관찰, 생명 존중의 마음을 알고 나면 《침묵의 봄》이라는 책이 어떻게 세상에 .. 더보기
2월의 추천도서(2541) 뉴스다이어트 1. 책소개 뉴스 중독의 시대, 현명한 뉴스 소비를 위한 안내서 가디언 화제의 칼럼 ‘뉴스는 당신에게 해롭다’(News is bad for you) 이 책의 시작이 된 ‘뉴스는 당신에게 해롭다’는 글은 가디언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와 댓글을 기록했다. 뉴스의 폐해와 오늘날 저널리즘의 실패를 지적하고, 현대인의 과도한 뉴스 중독을 꼬집으며 뉴스 소비를 줄일 것을 권하는 글이 역설적이게도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이다. 저자 롤프 도벨리가 지적한 것처럼 우리는 뉴스로 둘러싸인 하루를 살고 있고, 이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 책은 정보 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뉴스 소비법을 제안한다. 저널리즘의 실패와 뉴스 중독이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깨닫고 뉴스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더보기
2월의 추천도서(2540) 한국산문선 1. 책소개 격동의 20세기, 낡은 조선을 새로운 나라로 바꾼 대한 사람의 시대정신을 읽는다! 『한국 산문선: 근대의 피 끓는 명문』이 2020년 새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우리나라의 고전 명문을 총망라해 각종 매체의 주목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한국 산문선』(전 9권)의 특별편이다. 우리 고전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안대회, 이현일, 이종묵, 장유승, 정민, 이홍식 6인의 한문학자가 이번에는 20세기의 명문 39편을 엮고 옮겼다. 외세 침략으로 시작된 격동의 시대, 낡은 조선을 새로운 나라로 바꿔 나간 ‘대한 사람’의 시대정신이 약동하는 뜨거운 문장들을 만난다. 출처: 교보문고 2. 목차 책을 펴내며 해제 대한의 나라를 세운 문장 1부 근대의 격랑 김윤식(金允植) 국내 모든 백성에게 알리노라(曉諭國.. 더보기
2월의 추천도서(2539) 패권의 비밀 1. 책소개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 패권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거울과도 같은 역작 ! 인류 역사를 장식한 숱한 문명과 그 문명을 주도했던 국가들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조건들은 무엇인가? 역사학ㆍ경제학ㆍ정치학 등 사회과학에서 언제나 관심의 중심에 있는 국가와 민족의 흥망성쇠 및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성장 문제에 대해 필자 나름의 이론을 정리하여 출간한 『경제성장론』(Economic Growth, Springer 2014)을 바탕으로, 이 이론이 과연 얼마나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지 검증해 보고 싶은 의도에서 이 책 『패권의 비밀』이 탄생하였다. 이 책에서는 패권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리는 경제와 전쟁의 선순환이며, 이는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미국의 경우와 같이 역사 속에서 .. 더보기
2월의 추천도서(2538) 밈: 언어가 사라진 세상 1. 책소개 더는 사고하지 않는 인류에게 닥친 활자의 죽음 모든 것이 기계화된 세상에서 치명적인 언어 독감이 발병하다. 책, 서류, 하다못해 손으로 쓴 일기장까지 과거의 유물이 된 세상에서 사람들은 ‘밈’이라는 스마트기기에 빠져 산다. 다른 사람과 소통하게 해주고, 사무실을 나서기도 전에 택시를 불러주고, 배가 고프면 좋아하는 음식을 주문해주는 편리한 밈. 애너 역시 밈을 갖고 있지만 초지일관 밈을 반대해온 아버지 앞에서는 어쩐지 쓰기가 꺼려진다. 그러던 어느 날 ‘마지막 영어대사전’ 출간에 심혈을 기울이던 아버지는 애너에게 ‘앨리스’라고 적힌 쪽지만을 남기고 사라진다. 언어가 망가져간다고 걱정하던 아버지는 우스갯소리처럼 ‘만일 위험에 빠지면 그 암호로 앨리스를 쓰자’고 했던 것. 그렇게 애너는 이상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