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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천 도서(21.3~22.2)/2022-1

1월의 추천도서 (3257) 대한민국, 변방에서 중심으로

1. 책소개

 

“모든 것이 뒤바뀌는 대전환의 시대!
이제 한국은 미래를 위한 보다 복합적이고 통합적인 대안과 전략,
그리고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

미래 한국의 경제, 사회, 정치 시스템의 변화 방향과
삶의 가치를 뒤바꿀 독자적인 정신철학까지
대한민국 리더라면 꼭 알아야 할 ‘대전환 시대의 새로운 비전’

한국은 그동안 서양의 시스템을 모방하면서 성공을 거둬왔다. 그러나 기술, 환경, 문화, 철학까지 모든 것이 바뀌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이제 우리는 ‘추종자’의 한계를 넘어 자본주의의 미래, 인류의 미래를 위한 보다 새롭고 통합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현재 국내외의 수많은 지식인과 기업인, 나아가 미래 정책을 설계하는 이들의 주요 관심사와 고민이 여기에 있는 이유다.
이 책은 이러한 고민점을 해소하고 보다 행복한 미래 한국을 만들기 위해 마중물의 역할을 자처한 대한민국 최고 지식인으로 꼽히는 각 분야의 3인이 함께 모여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한 결과물이다. 경제학자, 유학자, 기업인이라는 저자들이 가진 각각의 경험과 지식의 이질성, 그리고 토론 주제의 다양성, 더불어 동의와 반대를 거듭하며 합의점에 도달하는 토론 방식만으로도 이 책은 독자들에게 충분한 가치를 전달해줄 것이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저자: 이영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7년부터 2018년까지 동국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일반균형이론의 관점에서 미시경제학과 정보경제학을 강의했다. 현재 명예교수로 활동하면서 지식 공유를 통해 한국 사회의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지식공유광장(www.iksa.kr)〉이란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경제신문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일상의 빅퀘스천』(공저), 『시장경제의 통합적 이해』, 『시장과 정보』 등 다수가 있으며 역서로는 『모든 것이 바뀐다』, 『테이크아웃 경제학』 등이 있다. 2006년 『위험의 경제분석』으로 제24회 정진기 언론문화상 경제·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저자: 이기동

서울대학교 경영학사 취득 후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GMP 과정을 수학, 이후 중국 장강상학원에서 MBA를 취득하였다. 하이닉스㈜의 반도체사업부(BU)장 및 구조조정 본부장(CRO)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글로텍㈜의 고문과 사단법인 한국엔지니어연합회의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84년부터 20년간 하이닉스㈜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사업 기획과 제조, 영업 및 국제 협력 업무를 추진했으며, 반도체 사업의 통합 및 구조조정에 깊게 관여하였다. 2003년 창업 후 2005년부터 중국 베이징에 진출하여 신설 제조법인을 5년간 운영했고, 2010년 글로텍㈜를 세워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8년에는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국민영웅상을 수상하였다. 지금은 글로텍㈜의 미래 사업 부문의 자문을 맡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했고 일본 쓰쿠바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5년부터 2017까지 성균관대학교 유학ㆍ동양학과에서 유학 및 동양철학을 폭넓게 강의했고, 유학대학 학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명예교수로 재직하면서, 인문학 강사로 널리 활약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의 위기와 선택』, 『사서삼경 강설』, 『동양 삼국의 주자학』, 『기독교와 동양사상』, 『공자』, 『노자』, 『장자』, 『이색』, 『이또오진사이』, 『천국을 거닐다, 소쇄원』, 『나의 서원 나의 유학』, 『진리란 무엇인가』, 『유학 오천년』(출판 중) 등이 있다. 2004년 현송재단에서 수여하는 제7회 주자학상, 2007년 성균관대학교에서 수여하는 성균가족상을 수상했다.

 

저자: 최수

서울대학교 경영학사 취득 후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GMP 과정을 수학, 이후 중국 장강상학원에서 MBA를 취득하였다. 하이닉스㈜의 반도체사업부(BU)장 및 구조조정 본부장(CRO)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글로텍㈜의 고문과 사단법인 한국엔지니어연합회의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84년부터 20년간 하이닉스㈜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사업 기획과 제조, 영업 및 국제 협력 업무를 추진했으며, 반도체 사업의 통합 및 구조조정에 깊게 관여하였다. 2003년 창업 후 2005년부터 중국 베이징에 진출하여 신설 제조법인을 5년간 운영했고, 2010년 글로텍㈜를 세워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8년에는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국민영웅상을 수상하였다. 지금은 글로텍㈜의 미래 사업 부문의 자문을 맡고 있다.

 

출처:교보문고

 

3.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쯤 와 있는가?
1 정신적 측면의 한국인, 하늘마음의 민족
2 한국인의 뿌리, 단군은 신화인가, 역사인가?
3 물질과 정신, 대극의 반전이 시작되다
4 생존과 지속 가능한 경영, 기로에 선 기업

2장 통합의식으로 가는 길
1 우리를 억압하는 ‘파편의식’
2 조각난 개체에서 연결된 전제로
3 한마음을 향한 구심력과 파편을 만드는 원심력
4 한마음 회복과 기업의 역할
5 물질적 풍요한 정신적 퇴보로 이어지는가?

3장 전환의 시대, 잠재력 분출의 선결과제
1 우리 잠재력의 원천, 하늘마음
2 잠재력 분출의 열쇠를 쥔 대중의 힘
3 명확한 개념을 추구하는 진정한 리더
4 문화 강국의 사명, 고전으로 회귀하라

4장 인공지능시대, 불평등 완화와 번영의 공유는 가능한가?
1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4차 산업혁명
2 기후변화, 팬데믹, 금융 지배, 불평등이라는 잠재적 재앙
3 일자리 문제와 인간의 존엄성
4 현재진행형 성공 신화, 한국 반도체 산업

5장 물질만능주의는 극복 가능한가?
1 의식과 무의식을 관통하는 물질의 역설
2 긍정적 욕망과 탐욕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6장 물질과 정신의 조화
1 물질적 풍요가 전부다? 주류 경제학의 한계를 넘어
2 정신과 물질의 복합체로서의 기업의 역할
3 개체에서 전체로, 에고 10퍼센트 줄이기
4 승자와 패자를 아우르는 에고의 극복

7장 미래를 위한 통합적 준비
1 패러다임 전환기, 경쟁력은 문화에 있다
2 메가트랜드에 대비하는 기업의 전략
3 판 갈이 중인 세상을 사상적으로 주도하라

8장 이제는 새로운 내러티브가 필요한 때
1 독자적인 스토리는 우리의 무기
2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한국인의 내러티브

맺음말
참고 문헌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본격적인 대담에 앞서 패러다임 전환의 시대를 맞이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 논의해보려고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선 우리는 누구이며 우리의 본성에는 어떠한 문화적 유전자가 각인돼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으며 무엇이 우리를 고무시키는지와 같은 문제들에 대해 논의했으면 합니다.
현재 정치, 경제, 과학,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서양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데, 유감스럽게도 이 추세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서양이 우위를 점하게 된 이유는 일찍이 과학혁명을 주도했으며 계몽주의를 바탕으로 이성적 사유체계를 발전시킨 데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서양의 위상에 변화의 조짐이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주목할 점은 과학적 물질주의와 환원주의에 지나치게 경도되다 보니 인간의 본성에 대한 편협한 해석에 의존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잘 알려진 예로 부와 소득의 불평등이 악화되면서 계층 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으며 민주주의가 퇴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정보기술에 바탕을 둔 파괴적 기술혁신과 더불어 물질 중심, 금전만 능에 대한 열망이 더욱 커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지금은 새로운 문명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p. 16~17

공자와 맹자의 유학에 오륜은 포함되어 있지만, 삼강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삼강은 중국 한漢나라 때 동중서董仲舒가 만든 윤리입니다. 한나라 때 백성들이 왕에게 반발을 많이 했으므로, 동중서는 백성들 이 임금에게 충성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를 만들어냈습니다. 물고기 잡는 그물은, 그물을 잡아당길 수 있도록 굵은 밧줄이 있고, 그 굵은 밧줄 아래에 물고기를 가두기 위해 엮어놓은 가는 줄이 있습니다. 굵은 밧줄을 강綱이라 하고, 가는 줄을 목目이라 합니다. 굵은 밧줄이 끊어지면 그물 전체를 쓸 수 없게 되지만, 가는 줄은 한두 군데 끊어져도 물고기 한두 마리 정도 놓치는 것 외에는 별로 손해가 없습니다. 따라서 큰 밧줄이 끊어지려 하면 가는 줄을 잘라서라도 묶어야 합니다. 이러한 이치를 바탕으로 임금이 신하의 강이라는 의미의 군위신강君爲臣綱이라는 윤리를 제정했습니다. 그리고 군위신강 하나로는 구색이 맞지 않으므로, 아버지는 아들의 강이라는 의미의 부위자강父爲子綱과, 남편은 부인의 강이라는 의미의 부위부강夫爲婦綱이라고 첨가하여 삼강이라 한 것입니다. 삼강의 윤리에서 보면, 임금이 죽을 위험에 처하면 신하들은 목숨을 바쳐서라도 임금의 생명을 지켜야 하고, 부모가 죽을 위험에 처하면 아들은 목숨을 바쳐서라도 부의 생명을 지켜야 하며, 남편이 죽을 위험에 처하면 부인은 목숨을 바쳐서라도 남편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삼강의 윤리를 강화하기 위해 놀이를 통해서 세뇌하기도 했는데, 장기가 그것입니다. 장기는 초나라와 한나라가 싸우는 게임입니다. 장기의 규칙에 따르면 왕이 죽는 순간 그 나라는 바로 패배합니다. 그러므로 왕이 위태로워지면 차車 · 포包 · 마馬 · 상象이 목숨을 바치면서 임금의 목숨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삼강의 윤리는 바람직한 윤리가 아닙니다. 후대에 유교를 공격하는 이론은 거의 삼강에 대해 비판하는 이론이 대부분입니다만, 삼강 은 공자와 맹자의 유학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p. 34~35

경제학에는 ‘구성의 오류’라는 흥미로운 개념이 있습니다. 이것은 개별적인 선함이 전체적인 선함으로는 귀결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부분과 전체는 모순적인 관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기업에는 옳은 행동이었으나 모든 기업들이 유사하게 행동했을 때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구성의 오류입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럴 경우, 전체의 이익을 위해 개별 기업이 무조건 그것을 포기해야 할까요? 기업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자체 논리를 통해 자신의 목적을 추구할 충분한 자유를 갖습니다. 누구도 이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전체의 이익은 개별 기업들의 목적 달성을 통한 ‘긍정적 합산’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사명은 국가 경제의 핵심 주체로서 법의 허용 범위 안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이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법의 테두리 안(이때 법은 도덕까지 포함)에서 기업은 자유롭게 성장을 도모하면서 경제 주체로서의 사명을 다하면 되겠지요. 그런데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영역에서까지 규제와 비난이 가해진다면 기업은 그 생명력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의 ‘지속적 성장’이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생존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의 본성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이익과 규모를 성장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냉정하게 말하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은, ‘지속적 성장’보다 우선시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역할은 국가의 영역입니다. 이것을 기업의 역할로 이양시킬 수는 없습니다. 만약 이양시킨다 해도 철저히 법을 통해서 하는 것이 맞습니다. ESG 또한 동일한 개념입니다. 기업은 ESG를 포용하면서 성장을 추구해야 하지만, 그것이 기업의 사명이라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이는 아직 기업들에겐 선택적 사항이며, 선택하지 않았다 한들 비난받을 일이 아닙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업이 이것을 사명으로 수용하기 위해서는 법 제정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p. 75~76

그러면 우리의 장점들, 즉 민족성을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와 관련해 저는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제 나름으로 표현하자면, ‘3C’로 정리할 수 있겠는데요, 우 선 ‘클리어 콘셉트clear concept’, 즉 명확한 개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지금 세계는 여러 문화가 다양하게 어우러져 있고 변화의 속도와 깊이를 종잡을 수 없습니다. 해박한 지식과 고도의 집중 없이는 상황의 변화 속에서 길을 잃고 휘둘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 승자는 명확한 개념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지식과 감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현장 속으로 깊이 들어가 같이 숨 쉬고 고통을 나누며 자신의 에고를 극복하고 집중해야 현실적이고 명석한 개념이 도출됩니다. 이러한 명확한 개념이 조직을 바른 방향으로 힘차게 이끌 수 있습니다. 문제의식을 포함해 상황에 대한 명확한 개념과 이해가 변화의 속도에 있어 핵심입니다. p. 212

남에게 놀아나지 않기 위해서는 고전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공자는 자신을 설명하면서 옛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히 구한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오래되지 않은 것은 역사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것입니다. 카를 마르크스의 계급 투쟁론이나 막스 베버의 기독교 자본주의론은 한마음을 바탕으로 하지 않습니다. 두 이론은 모두 인간의 욕심을 바탕으로 하여 성립된 것입니다. 카를 마르크스의 계급 투쟁론은 프롤레타리아 계급이 부르주아 계급을 타파하여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받는 이상 사회의 건설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프롤레타리아 계급은 부르주아 계급을 타파할 때까지는 일치단결합니다만, 목적을 달성하여 분배할 때가 되면 욕심이 커지므로, 서로 많이 가지기 위해 내분이 일어납니다. 공산주의가 실패 한 원인은 욕심은 채울수록 커진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막스 베버의 기독교 자본주의론은 칼뱅의 예정설을 바탕으로 합니다. 예수는 예정설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마태복음」 7장 7∼8절에는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예수는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지 않고서 나를 따르는 자는 내 제자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스 베버에 따르면, 천국 가는 것이 예정된 사람 이 천국에서 쓸 돈을 미리 교회에 예금한 것이 자본주의 발달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의 사상을 왜곡한 것입니다. 이 상에서 살펴보면 좌파의 이론과 우파의 이론이 모두 잘못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잘못된 이론에 ‘지적 사기’를 당한 것입니다. p.228

주지하다시피 현재 4차 산업혁명을 상징하는 기술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입니다. 그밖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나노기술, 합성생물학, 생명공학 등 물리학과 생물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개발된 다양한 기술들이 하나로 수렴함으로써 놀라운 신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이 과거와 두드러지게 다른 점은 파괴적 혁신과 승자독식입니다. 파괴적 혁신은 기존의 수많은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된다는 우울한 전망으로 이어지며, 승자독식은 기술혁신의 과실을 최상위의 한두 기업이 독점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이 두 가지 현상이 모두 현실화된다면, 엄청난 생산성의 향상으로 인해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지지만, 극소수가 그 모든 것을 독점하게 되면서 불평등과 양극화가 극단으로 치닫는 우울한 시나리오를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p.234~235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쯤 와 있는가?
그리고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가?”

더 큰 역사의 흐름으로,
더 구체적이고 세밀한 미시적 관찰로
국내 최고 지식인 3인의 시선이 이끌어낸
놀라운 통찰과 아이디어

미시경제학과 정보경제학을 가르쳐왔던 동국대학교 이영환 교수와 대한민국 최고의 유학자로 꼽히는 이기동 교수, 그리고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일구었던 기업인 최수 회장이 모여 ‘한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가기 위한, 지속 가능하고 새로운 방안과 아이디어, 특별한 처방을 위해 뭉쳤다. 이번에 ㈜앵글북스에서 출간한 신간 『대한민국, 변방에서 중심으로』는 각기 다른 프레임을 가진 최고의 지식인과 기업가가 현재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과 금융자본주의의 부작용,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이 가지고 올 새로운 미래 등에 대해 때로는 동의하고 때로는 반대하면서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치열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대전환 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도출해나간다. 따라서 이 책은 무엇보다 대한민국 리더, 나아가 보다 나은 미래를 다시 생각하고 그리는 이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던질 것이다.

“잃어버린 것과 금지된 것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세계를 위한 삶의 지혜들”

우리가 미처 몰랐던
대한민국의 신화와 역사의 균열, 정신과 물질의 충돌,
그리고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만들어낸 문제들을
8가지 이슈로 나누어 살피다!

통계자료를 중심으로 현 상황을 분석하고 풀어낸 기존의 사회 과학서와는 달리 『대한민국, 변방에서 중심으로』는 상황을 분석하기 위해 3가지 차원의 큰 틀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주제들을 8가지로 나누어 다룬다. 다시 말해 유학자인 이기동 교수는 반복되는 역사의 흐름을 통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역사적 틀’을 제공하고, 경제학자인 이영환 교수는 경제학과 사회학, 심리학 등을 통해 현재의 시스템을 분석한 ‘최신 학문의 틀’을, 마지막으로 기업인인 최수 회장은 실제 경험을 토대로 그 둘의 대안을 현실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실현 가능성’의 틀을 제공한다. 이처럼 이 책은 이 3가지 통합적 틀을 통해 각 장에 담겨진 이슈들을 풀어내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로 하여금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들까지도 전혀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통합적인 프레임’을 제공한다.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우선 1장에서 ‘우리’의 정체성과 우리가 잃어버린 고유한 정신적 자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대한민국이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보다 촘촘히 짚어본다. 2장은 심화되는 ‘파편화된 의식’과 정신적 균형을 찾아가기 위한 방향을 논의하고, 3장은 대한민국의 잠재력을 살펴보면서 그것을 분출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4장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시대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를 알아보고,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부작용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미래 대처법을 이야기한다. 5장과 6장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만연화된 물질만능주의가 과연 극복 가능한가를 살펴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과 개인, 국가 차원에서의 구체적인 대안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7장과 8장에서는 미래 한국이 변방에서 중심으로 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미래 키워드’들을 세세히 짚어보고, 그 힘을 발휘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도 함께 제시한다.

세계의 주목을 이끄는
우리의‘한국성’을 다시 생각하다

결국 이 책은 ‘우리의 뿌리’와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그 안에 숨은 잠재력과 아름다운 ‘한국성’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확장하여 더 행복한 대한민국, 나아가 더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고민과 대안들을 담아낸 것이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혼란스러운 지금만큼 이러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적은 없었다. 이제는 더이상 성공을 답습하거나 하나의 이념을 통해 문제를 극복할 수 없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스스로 우리만의 고유성과 정신 자산을 되찾고, 그것을 발판으로 세계의 중심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모델과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 책에 담긴 3인 저자의 치열한 고민과 논쟁 속에서 ‘우리만의 지혜’를 찾아가는 이 과정은 분명 우리가 곱씹어볼 만한 인문적 지식으로도, 대전환 시대의 새로운 비전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앵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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